9월 22일(토), 문재인 대통령 부부께서 북한을 2박 3일간 방문해 평양 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끌어 이번 추석 연휴는 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기를 준비하고 있던 네티즌들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백화원 영빈관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을때 "지랄하네"라고 내뱉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현재 SNS과 커뮤니티에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파장이 일고있다.

▶남북 정상 대화 중 "지랄하네" 욕설 논란백화원 영빈관 환담 대화 내용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월에 문 대통령이 우리 판문점 지역에 오셨는데 너무나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을 해드리지 못해드렸는데, 식사 한끼도 대접해드리지 못하고. 늘 가슴에 걸리고 이렇게 오늘 기다리고. 비록 수준이 낮을지 몰라도 최대 성의의 마음을 보인 숙소고 일정이고 하니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때 어떤 남성이 "지랄하네"라며 욕설하는 음성이 섞여서 그대로 들린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관 방송사는 KBS이다. 또한 이 음성은 다수의 방송사 영상에서도 들을 수 있다. 네티즌들은 정상회담 욕설한 기자는 주관 방송사인 KBS 기자나 촬영기자 일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받드시 누구인지 밝혀내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현재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KBS 시청자 청원에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남북정상 담소 장면을 찍으며 "지X하네"라고 말한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렷다.

▶평양 정상회담 욕설 논란 관련 KBS 시청자 청원

KBS, 기자 욕설 논란 시청자 청원 링크


헐 현재 풀영상 무편집 동영상이 볼수 없다고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662&v=q0PrTOfF87o
(27분 55초경)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v=pJe4TIf2fG4
(4분 10초경)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북 양 정상이 서로 덕담을 나누고 있는 가운데 영상의 27분 55초 경에 "지랄하네" 라는 비속어가 영상에 섞여 들어가 있습니다.

KBS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주관 방송사인데 어떻게 영상에서 이런 욕설이 그대로 들어가게 된 것인지, 또 이게 만약 KBS 소속 기자가 한 것이라면 반드시 합당한 징계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파를 타고 국민들에게 전해진 방송에서 욕설이 나온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뜻 깊은 자리에서 이를 주관하는 방송사가 제공한 영상에서 "지랄하네" 라는 욕설이 어떻게 나올 수 있습니까?

당장 이 사안에 대해서 신속한 조사와 사후처리가 필요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남북정상 담소 장면을 찍으며 "지랄하네" 라고 말한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 주십시오.

남북정상 담소 장면을 찍으며 "지랄하네"라고 말한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 주십시오. 링크


이번 남북정상의 만남 중에 양 정상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 속에 카메라 기자인지 누군지가 작은 소리로 "지랄하네"라고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래 링크의 영상을 보면 27분 58초에 작은 목소리로 "지랄하네"라고 합니다. 작은 소리지만 유심히 들어보면 무슨말인지 느껴집니다.

이건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양측 정상이 있는 자리에서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 무슨 짓인들 벌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 자가 저 자리에까지 갈 정도였다면 의전과 경호상의 크나큰 위협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반드시 저 사람을 색출하여 직위를 박탈하고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첨부링크 1
https://www.youtube.com/watch?v=q0PrTOfF87o&feature=youtu.be

▶KBS 남북 정상회담 촬영 기자 욕설 논란 공식입장 전문

KBS가 남북 정상회담 촬영 관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9월 22일 "백화원 내부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당시 촬영 화면은 방북 풀취재단 소속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담당자와 북측 인사 등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KBS 공식입장 전문이다.

9월 18일 평양 정상회담 첫날, 백화원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 간 만남 과정에서 일부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화면이 송출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장에 있던 기자를 엄벌해 달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KBS가 확인한 사실관계를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백화원 내부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당시 촬영 화면은 방북 풀취재단 소속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 등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방송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KBS 중계 스태프는 물론 풀취재단에 소속된 촬영기자 역시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화면을 촬영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