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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가장 큰 피해 경북 영덕 그리고 제주도 부산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 부산 남부, 특히 경북 영덕을 중심으로 지나가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 10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실종 1명, 전국 이재민은 281세대 470명 발생했다. 이재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경북 영덕은 251세대 418명이다.

사망자는 경기 광주 60대 남성과 경북 영덕 80대 남성 등 2명이며, 실종은 경북 포항 70대 남성 1명이다.

태풍 콩레이는 경북 영덕 309.5㎜의 많은 비가 내렸고 포항 276.8㎜, 울릉 231.5㎜, 경주 200.2㎜, 울진 231.5㎜의 비가 내리는 등 주로 경상북도 지역에 폭우 피해가 집중됐다.

경북 영덕군이 집계한 군내 피해 현황은 사망 1명에 하천 40개소, 도로 24개소, 산사태 10개소 등 공공시설 211건이 피해를 입었으며, 사유시설도 주택 757개소, 선박 15척 등 772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9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복구 중심으로 전환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 먼저 대규모 침수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지역 주민 긴급구호를 위해 재난구호지원 사업비를 긴급 지원했다.


▶태풍 콩레이 제주도 기상 상황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함에 따라 현재 제주도가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제주도 전역과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제주공항은 모든 항공편이 전면 결항됐고 5일 밤~6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는 새벽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50㎞ 부근 해상에 접근할 전망이다.

태풍 콩레이의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 강풍 반경은 400㎞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로 하루 사이에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규모가 커졌다.

오후 6시30분 기준 강수량은 제주 북부 138.0㎜, 서귀포 남부 84.0㎜, 성산 동부 75.3㎜, 고산 서부 68.9㎜, 한라산 산간 253.5㎜를 기록했다.


▶태풍 콩페이 예상 진로 및 위치

태풍 콩레이 예상 진로는 10월 6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서 오전 11시쯤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한 뒤에 오후 부산을 통과해서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경남 울산 태풍 콩레이 예보

태풍 콩레이는 10월 6일 오후 12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부산과 경남, 울산지역에는 5일부터 호우 예비특보가, 6일 새벽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부산 김해공항 항공편은 제주로 가는 여객기 18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됐습니다. 기상청은 부산 내륙에는 80∼150mm, 해안가에는 최대 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 미국 일본 대만 기상청 예상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