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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면남을 위해 4차 평양을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0월 7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갖은 후 곧바로 전용기를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오후 5시 20분쯤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후 7시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6시56분~7시34분까지 38분 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폼페이오 장관 접견에서 한국측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고 미국 측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성 김 주필리핀미국 대사,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만남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 북미간 핵심 쟁점을 논의하고 이를 문재인 정부와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비핵화 협상과 종전선언 등 중요 결정 사항이 논의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시와 장소에 대해 관련한 언급이 나올것인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 김정은 만남 트위터




품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사진을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잘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 우리는 올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에 계속 진전을 이뤄갈 것이다. 나와 국무부 팀을 응접해줘서 고맙다"고 글을 남겼다.

그리고 트위터에 Pompeo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의 회담 후 북한의 핵 협상에서 진전을 보았습니다. 점심 오찬때 김정은 위원장은 "양국의 좋은 미래를 약속하는 매우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며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 접견 후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찬을 겸한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업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1박 2일간 한국에 머문 뒤 8일 중국으로 건너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미중간 글로벌 현안과 종전선언에 이은 평화 협정을 논의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