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의 4년 임기 중 2년차에 치러지는 Midterm elections, 대통령 임기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을 중간 평가하는 의미를 가지며 임기 후반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재선 성공 가능성을 추정할수 있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미국 중간선거(Midterm elections 2018) 최종 투표 결과

2018 미국 중간선거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전원 435명, 주지사 50명 중 36명 새로 뽑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 상원, 하원 의석수 최종 결과는 상원은 공화당(52), 민주당(46)입니다. 하원은 공화당(197), 민주당(223)입니다. 주지사는 공화당(26), 민주당(23)으로 미국 중간선거는 끝이 났습니다.


✔상원 의석수
공화당(51➡51)
민주당(49➡46)

✔하원 의석수
공화당(235➡197)
민주당(193➡223)

✔주지사
공화당(26)
민주당(23)




<하원 의석수 결과>



<상원 의석수 결과>



<주지사 결과>




▶상원 공화당이 다수당, 하원 민주당이 다수당

미국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반면 민주당은 하원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해왔던 구도가 깨진 것입니다.


✔한국계 미국인 하원 으원 영 김 후보 당선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영 김 후보는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되면서 한국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연방 의회에 입성하는 사람이 됩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한국명 김영옥) 후보는 개표가 98% 진행된 현재 51.3% 득표를 얻어 2위 후보를 2.6%포인트(P)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영 김 하원은 1962년 인천 출생이며 1975년 괌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의 서던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뒤 21살 때부터 20년 넘게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보좌관으로 일했다. 이에 지역구에서는 로이스 하원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으로 선출돼 가정 폭력 피해자 보호 법안을 높은 지지 속에 통과시켰다.>




▶미국 중간선거 새로 뽑는 의석

미국에서 대통령의 임기는 4년, 하원의원은 2년, 상원의원은 6년, 주지사와 주의원은 대부분 4년입니다. 미국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에 실시되는 상원과 하원 및 주지사, 주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습니다.

✔현재 공화당이 상원 하원 다수당 차지
현재 상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이 모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원 의석수는 공화당 51석, 민주당 49석, 하원 의석수는 공화당 235석, 민주당 193석, 공석 7석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예상 여론조사

NBC 방송에 따르면 5일 마감된 사전투표 유권자는 3526만6881명으로 2014년 2100만명을 크게 넘어선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번 선거에서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을 유지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습니다. 여론조사시간 파이스서티에잇은 민주당의 하원 과반 획득 확률은 87.7%, 공화당의 상원 유지 확률은 81.1%라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3일 NBC방송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원은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1000명의 등록 유권자 중 50%가 민주당, 43%가 공화당을 선택한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실제 투표 결과가 여론조사와 다를 수 있다며 2016년 대선 여론조사 실패로 인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워싱턴의 정치 전문 신문인 폴리티코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중 43%는 민주당, 40%는 공화당, 유권자 18%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층의 막판 표심 변화와 예상 밖의 투표율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투표 시작 및 마감 시간

미국 중간선거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월6일 오전 5시(한국시간 6일 오후 7시) 제일 먼저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50개 주의 시차가 다른 만큼 동부에서 서부 순으로 순차적으로 미국 전역에서 실시됩니다. 중간선거 투표 마감 시간은 6일 오후 7시(한국시간 7일 오전9시) 버지니아, 조지아, 인디애나, 켄터키, 뉴햄프셔, 버몬트, 버지니아 등이 먼저 투표를 마감하고 시차를 두고 차례로 서부 지역에서 투표가 종료됩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마감하는 곳은 알래스카로 동부시간 기준 7일 오전 1시에 종료됩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투표 마감 시간은 각 주 마다 다릅니다.

-6일 오후 7시: 조지아, 인디애나, 켄터키,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버몬트, 버지니아
-오후 7시30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웨스트 버지니아
-오후 8시: 델라웨어, 플로리다, 일리노이, 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미주리, 뉴저지, 오클라호마, 펜실바니아, 로드 아일랜드, 테네시, 앨라배마, 코네티컷
-오후9시: 애리조나, 콜로라도, 캔자스, 루이지애나, 미시건, 미네소타, 네브라스카, 뉴멕시코, 뉴욕,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위스콘신, 와이오밍
-오후10시: 아이오와, 몬태나, 네바다, 유타
-오후11시:캘리포니아, 하와이, 아이다호, 노스다코타, 오레곤, 워싱턴
-7일 오전 1시 알래스카주를 끝으로 모든 투표가 마감됩니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 결과 발표 시간

미국은 다른 주가 투표 중이더라도 각 지역 투표소가 마감되면 곧바로 개표를 시작합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표가 끝나고 2시간 이후쯤부터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며 미국 동부 시각으로 7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7일 오후 1시)부터 먼저 투표를 마감한 지역의 결과가 나오고, 투표 마감 시간이 가장 늦은 알래스카주 투표가 마감된 7일 오전 3시(한국 시각 7일 오후 5시)에 전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