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역을 위한 전국 경제투어 3번째 지역으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경상남도 창원을 방문했습니다.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으로서, 제조업 혁신을 통해 스마트공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은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산업단지 및 스마트 공장 추진방안'을 발표했고 정부는 지난 10월24일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 관련 스마트산단 구축 추진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경남 스마트 산업단지 및 스마트 공장 중심지

스마트 산업단지 추진방향 발표 이후에는 스마트공장, 산단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 지자체, 금융기관, 업계, 전문가들 간의 협력을 의논했고 대기업의 기술, 인력,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것이 제조업 스마트화의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며, 무엇보다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경남 창원시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경한코리아가 삼성 SDS와 협업하여 구축한 스마트공장과 신신사 등은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R&D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 등을 건의했고 공급기업인 LS산전 등은 중소업체를 산단 단위로 집적하여 규모의 경제효과를 활용한 스마트화를 추진함이 효과적이라고 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산단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또한 산업은행장은 현재 1조원 규모의 스마트공장 지원 자금을 조성하여 운영중이며,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창원 스마트 혁신지원센터 준공식과 KTL 창원센터 개소식

지난 경상남도는 11월1일(목), 창원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창원스마트업파크 내에서 창원 스마트 혁신지원센터 준공식과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창원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총 사업비 109억 원이 투입된 '창원 스마트 혁신지원센터'는 지상 5층(건축연면적 3870㎡, 부지 2970㎡) 규모로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구조혁신을 위한 업그레이된 R&D 지원 통합플랫폼으로 구축, 운영하게 됩니다. 창원스마트혁신지원센터에는 국공립 검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설계엔지니어링, 특허, 세무회계, 경영컨설팅 등 8개사가 입주 및 계약완료됐으며, 특히 KTL 창원센터는 창원뿐만 아니라, 김해, 양산 동부권역까지 아우르는 기업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경남도청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

12월13일 경남도청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가 모여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보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제조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 강국으로 재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제조업은 국내기업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수출의 84%를 담당하는 등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많은 400만 개의 일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제조업의 강국으로 이끌어 온 중심지가 바로 이곳 경남으로 창원의 기계, 거제의 조선 울산의 자동차와 석유화학공장이 바쁘게 돌아갈 때 우리 경제도 힘차게 뛰었습니다. 제조업에 혁신이 일어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고 경남 지역경제도 살아납니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 공장 정부 지원책➡1조2086억원 배정,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경남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 공장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마트 산단 추진을 포함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예산으로 1조2086억 원을 배정했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남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 곧  결정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경남지역의 관심사인 남부내륙고속철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경남 도민의 숙원사업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경북 도민의 희망이기도 합니다. 경남과 경북 내륙지역의 균형발전, 또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하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입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늘 보고회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과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홍종학 장관은 스마트공장 지원방안과 제조혁신 대책 등을 발제했고 이어 성윤모 장관이 스마트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경남 창원 스마트공장 삼천산업 방문

경남 창원에 있는 스마트공장 삼천산업을 방문했습니다. 삼천산업은 세탁기의 진동과 소음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장치를 만들어 수출하는 회사입니다. 최원석 대표는 중기부 등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스마트화 결과 재작업률 60%, 생산 계획준수율 52%, 공정 불량률도 57%가 개선되어 불량률 1% 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화 이후 고용도 늘어나 신입사원이 3년 사이에 40명 정도 증가해 회사과 활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과 회사 운영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청취한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회사 앞으로 나오자 촬영을 하지 못 한 일부 직원들과 주위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대통령은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한동안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지사, 마산 창동 예술촌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함께 경남 마산 창동 예술촌을 방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경남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학문당'을 찾았습니다. 학문당은 1955년부터 64년째 2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가는 문화공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오래된 향토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나는 문화예술의 사랑방이었다고 언급하며 부산 남포동의 문우당 서점 등 사라진 옛 서점들을 아쉬워했습니다. 서점의 권화현 대표는 대통령에게 '이선관 시 전집' 과 허수경 시인의 '그대를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두 권의 책을 권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비용을 지불하고 책과 저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이야기는 나눈 뒤 서점을 나왔습니다. 서점 밖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골목이 메워져 있었습니다. 수 백여명의 시민들이 대통령을 외치며 환호했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포옹하기도 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 문재인 대통령 연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중소기업인 여러분,

제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국민의 일터입니다.국내기업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수출의 84%를 담당합니다.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많은 400만 개의 일자리가 제조업에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중은 GDP 대비 30%에 가까운데 제조업 강국으로 불리는 독일, 중국, 일본보다 높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는 제조업 강국입니다.

우리나라를 제조업의 강국으로 이끌어 온 중심지가 바로 이곳 경남입니다.창원의 기계, 거제의 조선 울산의 자동차와 석유화학공장이 바쁘게 돌아갈 때 우리 경제도 힘차게 뛰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려운 이유도 전통주력 제조업에서 활력을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조업에 혁신이 일어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고 경남 지역경제도 살아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 혁신의 첫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경남과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이곳에서부터 불러일으키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인 여러분,

지금 제조업 강국들은 제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혁신 경쟁이 한창입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일본은 소사이어티 5.0, 중국은 제조 2025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제조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 강국으로 재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혁신성장과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제조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과제입니다. 제조혁신의 열쇠는 스마트공장입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5천3개의 공장의 생산성이 30% 증가했습니다. 불량률은 45% 감소했고, 원가를 15%를 절감했습니다. 산업재해가 22% 줄어들어 스마트공장의 안전성도 입증했습니다.





2016년 한 해, 스마트공장 한 곳에서 평균 2.2명의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국회도 제조혁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 중 스마트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공장 확대 보급 등 산업 분야 예산 15.1% 증액을 여야가 이견 없이 승인했습니다.12대 분야 예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국회의원님들 여러분 와 계신데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제조혁신의 관건은 중소기업입니다. 대기업은 이미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이 많이 도입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중소기업으로 확산시킬 때입니다.

제조업 생산액과 부가가치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이 함께 살고 국가 경제가 살아납니다.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과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마트 산단 추진을 포함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예산으로 1조2천86억 원배정했습니다. 2022년까스마트공장을 3로 늘릴 것입니다. 10인 이상 제조 중소기업의 50%에 해당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적용됩니다.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한 10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1천 개를 육성할 것입니다.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스마트공장이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정과 품질 개선, 제품 개발을 지원할 것입니다.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중심이 되도록 일터도 혁신하겠습니다. 노동자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위험, 유해 작업환경을 개선해 산업재해를 30% 감소시키겠습니다. 내년부터 스마트공장 도입 예산으로 협업로봇도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조업 생산의 70%는 산업단지에서 이루어집니다.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스마트 산단으로 바꾸어 제조혁신 거점으로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스마트공장도 개별기업 차원보다 산단 차원으로 추진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내년에 선도 스마트 산단 2곳을 지정하고 2022년까지 10곳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스마트 산단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을 집중 보급하고, 교통 주거, 복지시설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소재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되게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을 집약시켜 신공정·신제품 시험생산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주체는 중소기업입니다.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을 만든 열정으로 여러분께서 제조혁신과 스마트 산단 조성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중소기업인 여러분,

제조혁신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경남 경제의 돌파구도 전통 주력산업의 활력회복과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경남은 김경수 지사 취임 후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제조혁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경남의 새로운 도약은 우리 제조업의 중심지 경남을 살리고 한국 경제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정부도 경남의 도전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달에 발표한 조선업 활력 제고방안과 오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이어 곧 내놓을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대책도 경남 경제 발전에 활력이 될 것입니다.

남부내륙 고속철도는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경북도민의 희망이기도 합니다. 경남 서부와 내륙지역은 산업기반과 교통인프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합니다. 경남과 경북 내륙지역의 균형발전, 또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입니다. 경남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산실이었듯이 중소 제조업의 스마트 혁신을 통해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에도 앞장서 주시길 희망합니다.중소기업인 여러분, 우리는 근면함과 열정으로 제조업 강국을 이뤘습니다.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과 우수한 인력이 있습니다. 스마트 제조혁신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중심에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있습니다. 창의와 혁신,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제조업강국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웁시다. 정부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