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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18년 대비 장병 기본급식비 2% 인상한 1인1일 8012원으로 군대 급식예산 1조6천여억원을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보다 나은 장병 급식 제공 및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장병 선호품목 및 장병 선호가 반영된 <2019년도 급식방침>을 수립했습니다.

우선 장병 대상 급식메뉴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선호 품목은 기준량, 횟수를 늘리고 비선호 군대메뉴 품목은 감량했습니다. 군대 선호 급식메뉴 음식비엔나 소시지(90→95g), 사골곰탕(5→6회), 새우(7→9회), 기타 김치, 파, 갓, 백김치, 오이소박이 (15회→60회), 스파게티 짜장면(5→6회) 등을 증량시키고 군대 비선호 급식메뉴 카레소스(18→10회), 짜장소스(24→15회), 민대구(6→2회), 김치류 1끼당(50~60→45~55g), 자숙 조갯살(63→31회), 게맛살(36→21회) 등으로 감량했습니다.

아울러 군대 급식 식단 다양화에 대한 장병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식회 또는 시험급식을 거쳐 반응이 좋은 신규품목을 추가했습니다. 깐쇼새우, 계란말이, 계란후라이, 문어, 낙지젓, 갑오징어 등이 2019년 군 급식에 새롭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장병 선호를 감안하여 딸기, 초코, 바나나 우유 등 가공우유를 신규로 도입(월 2회)하되, 국내산 원유가 70% 이상 사용된 가공우유를 급식하고 단호박 우유카레 등 우유를 활용한 메뉴도 함께 보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군 급식품목에 대한 장병들의 선택권을 강화하였습니다. 종전에는 최저가 입찰을 통해 1개 라면회사 제품만 먹었으나 다수공급자 계약을 통해 4개 라면회사 중 선택, 급식하여 2018년에 다양한 라면을 장병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여 호응이 좋았던 다수공급자 계약을 2019년에는 주스류에도 확대 적용하여 장병 개인 기호에 맞는 주스류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8년 비엔나소시지 및 만두에 이어 2019년에는 돈까스 및 카레소스에 대해서도 3개 제품을 먼저 먹어본 후 그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여 조달하는 선택계약제도 등 장병 기호에 따른 선택권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자율운영 부식비를 새롭게 도입하여, 멸치볶음에 넣을 견과류, 떡볶이에 넣을 피자치즈 등 군에서 보급하지 않으나, 소량 첨가로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7년 최초 시행해서 장병의 만족도가 높은 급식 혁신사업 역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식과 중식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으로, 야간훈련 등으로 다음날 일과를 늦게 시작할 경우 제공하는 브런치는 2018년 2개 부대(23사단, 8군지단)에서 시험적으로 2회 진행했던 것을 전 부대로 확대하여 연 2회 시행하고 병사식당 외 급식(외식, 푸드트럭 등) 역시 2018년 2회 시행한 것을 2019년 연 4회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조리병 교육 강화, 조리병 부담 완화를 위한 세척, 탈피한 식재료의 조달을 확대해 민간조리원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군대 급식의 맛과 질을 향상하고 장병들의 군대 급식에 만족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