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장제원의원 뒤늦게 “경찰 사랑해”검찰 고발,사퇴 촉구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경찰을 ‘미친개’에 빗대 발언한 것을 두고 한 시민이 장 의원을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퇴직한 경찰들과 시민사회단체 또한 장 의원의 대변인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 논평이 많이 거칠었다. 경찰을 사랑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
"소수 검찰의 사냥개 노릇도 참고 견디기 힘든데, 수많은 경찰이 떼거리로 달려 든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끔찍하다" 경찰에 검찰과 대등한 수사권을 줘야 한다는 당론을 재검토하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장제원 의원(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발언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습니다. 정권과 유착하여 20세기 권위주의 정권의 서슬 퍼런 공안정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입니다.

정진석의원 경찰들, "오버하지 마라!"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2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울산경찰청장을 거론, ‘오버쟁이’라고 몰아붙이며 “경찰을 누구보다 아끼기에 쓴소리 좀 해야겠다” 고 포문을 열었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경찰가족이다. 고인 되신 아버지가 순경출신이셨고, 작은 아버지도, 당숙도 경찰관이셨다”며 “나도 전투경찰 만기 전역한 경우회원”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요즘 국가정보원이 국내정치 파트를 없앴다 하니까 그공백을 정보경찰이 메우고 있다”며 특히 야당 의원들에 대한 '동향 파악질' 하지 말라고 국회 정보위에서 분명히 일렀건만 제대로 이행이 안 된다”고 흥분했다.

정진석 후보 조부 '정인각' 친일행적 드러나 파장
정인각은 1941년에는 총력운동 전개 및 일본정신 함양과 대정익찬운동 시찰 등을 목적으로 매일신보사 주최로 일본에 파견한 성지참배단의 일원으로 도일한 행적도 나타났다.
-경찰이 아니라 순사이다.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고 했는경찰이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정당 대변인의 발언으로 저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비상식이며 수준 미달이고 완전 미쳤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 현재 밝혀진 뇌물 액수는 국정원 특수활동비(17억5천만원),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60억여원), 이팔성 전 우리 금융지주 회장이 전달한 돈 (22억5천만원)등 100억원에 육박한다. 혐의만 20개의 불법을 저지른 구속 영장 발부된 동부구치소 가야하는 피의자 일뿐인 MB를 집앞에서 배웅하고 눈물흘리며 정치보복 운운하는 당신이 미친개 소리할 자격따위가 있기한건가 묻고싶다.지난 10년 동안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던 당신들이야 말로 몽둥이가 약인 투표로 태형을 받기 바란다.

미친개 발언이 나온 이유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인 김기현 현 시장의 측근의 비리를 포착해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김 시장의 동생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일행의 항공기 탑승과 관련된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등 울산공항 직원 2명을 수사 중이다.

경찰 내부게시판 반응
경찰 조직은 곧바로 들끓었습니다. 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홍 대표의 글과 장제원 대변인의 발언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15만 경찰조직이 "사냥개, 광견병 걸린 미친개, 떼거지 취급당하고 있다", "우리 동료들이 개나 거지같이 보인 모양이다." "자한당 홈피에 가입해 몽둥이 처방 해달라고 졸랐다" 등 분노와 자조 섞인 글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경찰관(1):'돼지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돼지로 보이고,부처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부처로 보인다'는 무학대사의 글을 인용하며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경찰관(2): "국민 여러분은 지금껏 경찰관이 아닌 미친개한테 보호받고 있었고, 자유한국당은 그런 미친개한테 여러분의 안위를 맡긴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전국 14만의 경찰들에게 모욕감과 수치스러움을 안겨 준 자유한국당을 대신하여 고개숙여 사죄 드린다"고 조롱했다.

경찰관(3): "전직 대통령을 영어의 몸으로 만들어 놓은 당신들도 한 몸통으로 정말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꼴 당하기 싫으면 당장 무릎끓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전국 경찰관 온라인 모임인 폴네티앙
23일 입장문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수석대변인)이 경찰을 '몽둥이가 필요한 미친 개'로 비유한 것과 관련, "경찰을 대놓고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법집행기관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법치주의의 근간"이라며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적법한 경찰 수사를 흔들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훼손하려는 언행을 삼가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다음 주 월요일에 말하겠다고 즉답을 미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