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2월29일
텔레비전 방송의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

비틀즈가 에드 설리번쇼에서 미국 데뷔를 한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무대 위에서 정확히 50년이 흐르고 5년하고도 3달, 6일이 지난 후 바가지머리를 한 우상들이 새롭게 떠올랐다.

전세계를 사로 잡고 있는 이 그룹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굉장한 청년들입니다. 방탄소년단이라고 합니다. 이들에 사람들이 너무나 열광을 해서 BTS Mania (BTS 매니아)라고 밖에 설명 할 길이 없습니다. 미국 청년들은 아니에요.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그룹이라서 The FAB 7  BTS 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아주 울림이 좋은 별명입니다. The Fab Four 는 비틀스가 전 세계적 밴드로 성장하면서 얻은 별명입니다.

전세계적인 음악현상이라 불리는 분들입니다.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리스트에 올랐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최근 비틀즈 이래 1년내 3개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첫 글로벌 슈퍼 그룹인 방탄소년단, BTS 를 소개합니다.





방탄소년단은 5월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번 극장(Ed Sullivan Theater)에서 진행된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했다.

스티븐 콜베어 쇼는 미국 CBS에서 방송되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심야 코미디 토크쇼이다. 현재 배우이자 작가인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을 맡고 있다.

스티븐 콜베어쇼는 방탄소년단의 출연에 앞서 비틀즈가 미국에서 첫 출연한 TV 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쇼'의 에드 설리번으로 분장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등장하는 스페셜 예고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에드 설리번 극장은 비틀즈가 미국 TV쇼에서 첫 공연을 펼친 장소이며 방탄소년단 7멤버 모두 정장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쳤고 흑백으로 처리된 무대 영상과 BTS 매니아로 쓰인 플래카드를 든 팬들의 모습 등은 마치 비틀즈가 미국에 방문해 무대에 오른 모습을 연상케 했다.

사실상 현재 미국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BTS의 인기와 전 세계의 열성팬들의 규모와 충성도는 그야말로 비틀즈 현상과 비슷하다고 말하는것 같다. BTS의 미국내 인기를 보고 "비틀즈가 온줄 알았네"라며 놀란 광경이 방송에 나오는것만 보더라도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현상은 그냥 BTS적인 음악현상이라 말하고 싶다.

방탄소년단은 토크에서 팬 아미(ARMY)에 대해 "아미는 우리의 원동력이며 가장 열성적인 팬들이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한 좋아하는 비틀즈의 노래를 묻자 1968년에 발표한 히트곡 'Hey Jude'를 꼽으며 노래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