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 정상들을 만났습니다.
2019년 G20 정상회의가 6월28일 본격적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20개의 G20 국가와 8개의 초청국가, 9개의 국제기구가 참가했습니다.

일본 오사카 2019년 G20 정상회의 참가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20개국 G20 : 한국,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유럽연합,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G20 초청국가 8개국 :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베트남, 태국, 이집트, 칠레, 세니갈

국제기구 9개 : 유엔, 세계은행, IMF (국제통화기구), WTO (세계무역기구), ILO (국제노동기구), FSB (금융안전위원회),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ADB (아시아 개발 은행, WHO (세계보건기구)

오사카 G20 정상회의는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6월28일과 6월29일 이틀 동안 열리며 일본을 의장국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사회' 를 위한 여러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회담 세션이 시작되기 전, 문재인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 G20 공식환영식 및 G20 정상 단체 기념 사진 촬영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6월28일 오사카(大阪) 인텍스에서 열린 공식환영식 및 단체 기념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1박2일간의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은 첫날 공식 일정인 환영식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들과 기념 단체 사진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공식 환영식은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렸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차례로 주최측인 일본의 아베 총리와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세계경제,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1에 참석해 발언합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Joko Widodo)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추가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진행합니다.


▶ 김정숙 여사, G20 세계 각국 여사들과 친교시간

- 김정숙 여사님 품위가 있어요..

- 여사님 아름다우세요

- 여사님 오늘따라 한결 우아하시네요.

김정숙 여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 정상들의 여사들과 친교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든 오리엔탈 오사카에서 차를 마시며 상견례를 한 정상 여사들은 버스를 함께 타고 교토의 도후쿠지로 이동했습니다.

도후쿠지는 1255년에 창건된 사찰로 4개의 전통 정원으로 유명한 교토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각국 여사들은 담소를 나누며 경내로 걸어 들어갔고 마중나온 도후쿠지 주지스님의 안내를 받아 유명한 다리인 '츠텐교' 를 함께 건넜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아키에 아베 일본 총리 부인 등과 대화하며 일본 전통식으로 준비된 오찬을 나눴습니다.




▶ 인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6월28일 낮 인텍스 오사카 1층 양자회담장에서 인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3월초부터 인도인 단체 관광비자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보다 많은 인도인들이 한국을 편리하게 방문해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 우리 국민들의 인도 체류 허가기간 연장이 늦어지고 있다"며 모디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모디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한국 - 인도 관계가 더욱 발전했다.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안을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모디 총리는 인도철강분야에서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기업의 투자를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관련 기업 간 협의를 통해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 간 협력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자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 간 고위급 협의체 신설 등을 통해 구체 협력사업을 계속 발굴해나가기로 했으며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도 양 정상은 양국 간 경제협력, 방산,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모디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시한 모든 사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6월28일 오후 2시23분~2시46분까지 인텍스 오사카 1층 양자회담장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조코위 대통령 임기 중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 조코위 대통령 연임 기간에도 협력 관계가 지속되고 강화되어 나갈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력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 5년간의 재집권 기간 중 양국 우호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그간 양국 정상 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한 이래 실제 자동차, 인프라, 방산 협력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관련 당국 간 협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11월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도 올해 12월 이전에는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전철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이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으며 자동차, 유제품 등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의 여러 기업들이 현재 인도네시아에 많은 부분 투자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4월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참여를 포함한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호혜적으로 증진되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인도네시아가 독자적으로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도 잠수함 2차 사업이 시작되어 무척 기쁘다며 방산 분야 기술이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인 KF-X, IF-X 도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6월28일 오후 인텍스 오사카 1층 양자회담장에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현장에서 추가된 회담으로 쉴새없이 각국 정상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울이고 있는 역내 안정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전적으로 지지한다. 프랑스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방문 이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지난달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이 프랑스 측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된 데 대해 감사하다.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일관된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북미대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간 친서 교환, 시진핑 주석의 방북 등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3차 북미회담이 이루어져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설명을 들은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노력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해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며 EU의 GGGI 가입 관련 프랑스의 지지 입장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인 프랑스의 GGGI 가입 논의가 활성화되길 기대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공감과 지지를 나타내며, 탄소배출량 감소에 있어서도 양국이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양 정상은 조속한 시일 내에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약속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프랑스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