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꼭 66년만입니다.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정전선언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어렵게, 그런데 너무나도 쉽게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었습니다.

한번은 남에서 북으로, 또 한번은 북에서 남으로, 남북미 정상들이 함께 손을 잡고 평화를 이야기 했습니다. 평화가 없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평화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가 곧 길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 오울렛 초소 방문, 문재인 대통령 개성공단 언급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후 헬기를 타고 DMZ로 이동했습니다. 2019년 6월30일 오후 2시43분께 판문점 인근 DMZ 내 오울렛 초소 (OP)에 도착했습니다.

오울렛 OP는 미군 JSA 경비대대인 캠프 보니파스의 최북단 경계초소 입니다. DMZ 군사분계선 (MDL)에서 25m 떨어져 있으며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다 전사한 조지프 오울렛 일병의 이름을 딴 곳입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약 17분간 오울렛 초소에 머물며 한미 군 관계자들로부터 초소 대북 경계 태세와 비무장지대 내 유해발굴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고 방문 소감을 나눴습니다. 박한기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한미 군 수뇌부도 동행했습니다. 초소에서 보이는 개성공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성공단은 한국 자본과 기술이 들어간 곳이다.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으로 경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그러면서 "남북 경제에 도움이 되고 화해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 북한이 전방 부대를 개성공단 북쪽으로 이전했다. 한국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오울렛 초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 캠프 보니파스 방문
오울렛 초소를 떠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 (DMZ)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인근에 있는 캠프 보니파스 장병식당 생츄어리(Santuary) 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 대통령이 DMZ를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 곳까지 오기로 과감한 결정을 해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DMZ 방문은 몇달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 친구로서 DMZ 방문을 해야겠다고 얘기를 했다. 여러분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생츄어리 내 벽면에 각각 서명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도 평화도 한미동맹이 함께, 문재인' 이라고 적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을 남겼습니다.

이번 DMZ 방문은 한미 정상 동반으로는 최초이며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5번째입니다. 이전 미국 대통령들도 방문한 적이 있지만 한미 정상이 함께 DMZ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2017년 11월 국빈방문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DMZ를 방문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짙은 안개로 인해 헬기가 이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기상이 좋아지기를 1시간가량 기다리다가 방문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정상은 생츄어리에서 장병들과 헤어지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위해 판문점으로 이동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 판문점 DMZ 군사분계선을 넘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다.
2019년 6월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3시44분쯤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와 군사분계선으로 걸어 북쪽으로 올라갔고, 김정은 위원장은 북측 판문각에서 걸어 내려왔습니다.

곧 두 북미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멈춰섰습니다. 먼저 김정은 위원장이 천천히 다가가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2019년 6월30일 오후 3시45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 위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악수를 나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내가 이 선을 넘어도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김위원장은 "한 발자국만 넘으면 북한 땅을 밟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양 팔을 크게 한 번 벌렸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20걸음 걸어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멈춰선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다시 악수를 나눈 북미 정상은 다시 군사경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걸어왔고, 군사분계선 바로 앞에 멈춰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월경이 성사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초유의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한반도에서 정전선언이 이뤄진지 66년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 3개국 남북미 정상이 만남이 이루어진 역사적 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오후 3시47분쯤 판문각에서 남측으로 건너왔습니다. 분계선을 넘기 직전에도 잠시 멈춰 서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리 굿"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분계선을 넘은 북미 정상은 또다시 10m 가량을 걸어 오후 3시51분쯤 남측 자유의집 앞에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군사분계선 남측에서 기다리던 취재진과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사상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다. 이 행동 자체만 보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께서 분계선을 넘은 것은 다시 말하면 좋지 않은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좋은 앞날을 개척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다른 용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고 이렇게 만나 기쁘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 우리는 훌륭한 우정 갖고 있고, 짧은 시간에 연락을 했는데 만남이 성사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의집 문을 열고 내려오면서 남북미 세 정상이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초유의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정전선언이 이뤄진지 66년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 3개국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이루어진 역사적 순간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판문점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은 6월30일 오후 3시54분부터 회담을 시작해 오후 4시51분까지 약 1시간 가량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북미회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만 자유의집 2층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 대기실에서 두 정상을 기다렸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리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닌가 하던데 나 역시 깜짝 놀랬고, 정식으로 제안한 말씀을 어제 오후 늦은 시간에 알게 됐다. 어제와 다른 오늘, 더 좋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트윗으로 메시지 보냈을때 김정은 위원장이 오시지 않았으면 제가 민망했을텐데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판문점 북미정상회담 발언 내용

< 김정은 위원장 >
어떤 사람들은 일부에서는 대통령님께서 보내신 친서를 내가 보면서 미리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닌가 이런 말들도 하던데, 사실 나는 어제 아침에 대통령님께서 그런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나 역시 깜짝 놀랐고, 정식으로 오늘 여기서 만날 것을 제안하신 말씀을 오후 늦은 시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각하를 다시 만나고 싶고, 또 이 만남 자체가 특히나 이런 장소에서 만난 건 우리 북과 남 사이에는 분단의 상징이고, 또 이렇게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게 되는 이런 자리에서 오랜 적대적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이렇게 여기서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고, 앞으로 더 좋게 우리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각하와 나와의 사이에 존재하는 그런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아마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각하와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하는 그런 계속 좋은 일들을 계속 만들면서 우리가 앞으로 해야 될 일들에 맞닥뜨리는 그런 난관과 장애를 견인하는 극복하는 그런 신비로운 그런 힘으로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트럼프 대통령 >
저도 마찬가지로 위원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목소리의 힘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목소리도 예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리죠, 기자회견을 해보신 적이 없으니까요. 어쨌든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고, 또 문 대통령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적인 순간이고요.

사실 저는 김 위원장님께 또 다른 이유에서 감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SNS로 메시지를 보냈을 때, 사실 이 자리까지 오시지 않았으면 제가 굉장히 좀 민망한 모습이 됐었을 텐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둘은 굉장히 좋은 관계를 지금까지 만들어왔습니다.

제가 대통령 당선이 되기 전, 2년 반 전의 상황을 돌아본다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었었죠.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한국, 북한, 전세계에게도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그 후로 우리가 이루어낸 관계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의미를 가져다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한 번 제가 또 그 선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을 하며 거기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저를 그렇게 초대를 해 주신 것인데, 사실 제가 할 수 있을지 생각을 못했지만 정말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에서도 이야기를 했듯이 역사적인 순간인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위원장님과 함께하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 판문점 북미회담 종료, 김정은 위원장 배웅
트럼프 대통령은 6월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약 1시간 북미회담을 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남북미 세 정상은 함께 자유의 집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헤어지기 전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밝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순간을 마련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해준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시 52분경 남북미 정상은 포옹으로 작별인사를 나눴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배웅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배웅함으로써 세기의 만남은 종료되었습니다. 한미 정상은 자유의 집에 다시 들어가서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내용과 소감을 인터뷰 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전담팀이 실무적인 조율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은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포괄적인 좋은 합의에 이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는 알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아주 좋은 날이 었다고, 전설적인 역사적인 날이었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급작스럽게 주선된 만남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신속하게 반응해 준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야기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님이 이 만남 자체가 역사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무언가 중요한 결과가 나온다면 보다 더 역사적인 만남이 되겠지만 이미 우리가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셨을 겁니다. 특히 제가 대통령에 취임했을때 상황과 비교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아실 겁니다. 제가 취임을 했을 당시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행정부 임기말을 보면 오로지 문제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언론 보도도 문제가 있었지만 나중에 역사가 정확하게 지금을 기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년 반동안 우리는 평화를 누려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은 지금처럼 상황이 되리라고는 믿지 않았다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평화를 누릴수 있을것이라고 믿지는 않았다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의 정부팀, 폼페이오 장관을 중심으로 한팀이 이 문제를 다룰것입니다. 그리고 스티븐 비건이 프로라는 것을 전문가라는 것을 여러분도 아실겁니다. 그래서 우리 훌륭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주도하에 앞으로 2, 3주 동안 실무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과연 회담이 가능할지 우리가 알수 있게 될것입니다. 큰 문제이고 복잡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우리가 위대한 승리를 서로 간에 관계를 바탕으로 이룰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셨을 거고 예전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여러가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는데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이 위대한 승리였다는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반대로 보도했지만요. 그리고 하노이 정상회담 같은 결과도 필요에 따라서는 우리가 감수해야 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과 지금 아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며칠동안 양측의 실무팀이 만나서 조율을 할것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우리가 지켜봐야지 알겠죠.





< 문재인 대통령 >
원래는 오울렛 초소의 공동방문까지만 예정되어 있었던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서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의 아주 과감하고 독창적인 그런 접근방식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만남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 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는 생각입니다. 전 세계와 우리 남북의 8000만 겨레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방금 트럼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대로 양측에서 실무 이상 대표를 선정해서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에 돌입하기로 한것만으로도 앞으로 좋은 결과가 상큼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




< 트럼프 대통령 >
감사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급작스럽게 통지를 했을때 김정은 위원장이 만약에 오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제가 좀 체면이 서지 않았겠죠. 가슴이 아팠을 겁니다. 그점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께 이렇게 급박하게 24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나줘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말 산을 옮길 것 같은 위대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백악관 경호팀과 모든 군 장병의 노력에 대해서 징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같은 행사를 주선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데 이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주 굳건한 생산적인 만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떻게 될지는 우리가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결과를 우리가 추구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좋은 의지와 선의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후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군사기지로가서 장병들과 환담을 할 것입니다. 3주 전부터 잡혀 있던 일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이야기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남북미 만남후 헤어지기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핵심적인 회담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에 타기 전 통역을 제외하고 기자와 사람들을 다 물린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했습니다. 미국 측은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번 남북미 정상의 만남을 위해 한국 측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건영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6월29일 트위터를 날리고 북한 측이 반응하는 과정에서 여러 역할을 했습니다. 6월30일 새벽까지도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방문 여부 등 확인 작업을 계속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