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평당 당대표 당선

뉴스 2018. 8. 5. 20:16

8월 5일(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신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이 최다 득표를 얻어 민평당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날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8월1일~4일 이뤄진 전당원 투표(90%)와 국민 여론조사(10%)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

민평당 당대표 후보자는 최경환, 유성엽, 정동영, 민영삼, 이윤석, 허영 등이 출마했다.

✔민평당 당대표 득표결과

1)정동영 의원 (68.57%)
2)유성엽 의원(41.43%)
3)최경환 의원(29.97%)
4)허영 대전시당위원장(21.02%)
5)민영삼 전 최고위원(19.96%)

2위~5위까지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 규정에 따라 지도부에 포함된다.

6)이윤석 전 의원(19.04%)➡탈락

✔민평당 신임 청년위원장 득표 결과

1)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57.50%)

2)김병운 남양주병 지역위원장(42.50%)

민주평화당 신임 청년위원장에는 서진희 대전시 당위원장이 57.50% 득표율 1위로 당선됐다. 맞대결을 펼친 김병운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은 득표율 42.50%로 낙선했다.

✔민평당 여성위원장, 양미강 전 여성위원장 당선

민주평화당 여성위원장에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양미강 전 여성위원장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무투표 당선됐다.

✔정동영 의원 프로필

△1953년 전북 순창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 △영국 웨일즈대 저널리즘 석사 △MBC 정치부 기자·앵커·특파원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열린우리당 의장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통일부 장관 △15·16·18·20대 국회의원(전북 전주덕진, 전북 전주시 병)

✔정동영 노인 폄하 발언 논란

#2004년 4월 2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발언을 하던 중에 “60대 이상 70대는 투표를 안 해도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으며 발언의 진의를 둘러싸고 여야간에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004년 3월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구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 직후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었다. 이제 미래는 20대 30대들의 무대”라며 “60대 이상 분들이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당 대표 수락연설문 중 요약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평화당 당원동지 여러분, 대표당원 여러분

저 정동영에게 10년만에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에게 다시 못 올 기회를 주셨습니다.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민주평화당을 살리고 그리고 힘없고 돈 없고 의지할곳없는 약자 편에 서서 정치하라며 정동영에게 기회를 줬다고 믿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평화당 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 자리에 희망을 찾기 위해 왔습니다. 앞이 안 보이는 민주평화당의 희망을 발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많은 국민들 역시 촛불 열망으로 등장한 정권이지만 먹고 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민주평화당 을 바라볼 때까지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라북도에는 조배숙, 유성엽, 김종회, 김광수, 정동영 의원 있습니다. 광주에 천정배, 장병완, 김경진, 최경환 의원이 있습니다. 전남에는 박지원, 황주홍, 윤영일, 정인화, 이용주 의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발목을 풀어주지 않지만 누구보다 앞장서서 민주평화당의 정신을 구현하는 장정숙, 박주현, 이상돈 이렇게 17명이 똘똘 뭉쳐서 민주평화당을 존재감 있는 정당으로 만들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여러분이 정동영을 선장으로 선택했으니 정동영이 앞장서서 여러분이 한 덩어리로 뭉쳐주시면 민주평화당을 대안 정당으로 이끌 것입니다. 지지율 있는 존재감 있는 정당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음이 모이면 쇠도 뚫는다고 했습니다. 이제 고문님들과 지도부와 함께 10만 당원이 한 몸으로 전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