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월) 오전 9시 30분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검팀은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김경수 지사를 소환했다.

제일 먼저 김경수 지사를 기다리도 있던 것은 외롭게 보내지 않겠다는 분홍색 장미꽃을 든 지지자들이었다.

김경수 지사 검찰 출석 30분전 부터 비를 맞으며 '김경수를 외롭게 하지맙시다', '특검은 피의사실 공표를 멈춰라' 등의 손팻말을 흔들었고 김경수 지사가 차에서 내리자 들고 있던 분홍색 장미꽃을 던지며 당당히 걸어가라고 꽃길을 만들어 주었다.

장미는 경남도화(道化)로 분홍색 장미는 ‘사랑의 맹세’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분홍장미는 '믿음', '신뢰'라는 꽃말도 있다.

포토라인 앞에선 김경수 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누구보다 먼저 특검의 도입을 주장했었습니다. 그리고 특검보다 더 한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저도 그렇고 국민도 그렇고 특검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검도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시키는 정치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특검이 되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특검은 김 지사를 상대로 드루킹이 만든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직접 본 뒤, 이를 활용한 여론 조작 행위를 묵인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인사청탁을 대가로 지방선거에서 드루킹 도움을 얻으려 했는지도 추궁할 예정이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검찰 소환 출석하던 날 그리고 김경수 ㅠ.ㅠ

포스 엄청나다.

정직이 가장 강한법이다.

눈물난다.진짜

문재인 대통령 검찰에 소환 되었을 당시 안개꽃을 받던 ,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검찰 소환되던 날 어떤 언론도 보도 해주지 않았던 노랑풍선을 들고 응원했던 분들 울컥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