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내각 2기 장관 5명과 차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차관급 인사 4명은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양향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으로 발탁했다.

▶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프로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 이석수 (李碩洙, Rhee Suk Soo)
-1963년생, 서울, 사시 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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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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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現)
-특별감찰관
-법무법인 승재 대표변호사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1963년생 서울 출신으로 상문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및 석사 졸업하였다. 사법연수원 18기로 22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대검 감찰 1, 2과장과 춘천, 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다뤘던 이광범 특별검사팀에서 특검보를 역임하기도 했다.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감찰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했다. 올해 5월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감찰내용을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벗게 됐다.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20여 년간의 검찰청 근무에 이어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 박근혜 정부 특별감찰관을 역임하며 사회정의 구현에 기여해온 검사 출신 법조인이다.

▶양향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양향자(梁香子, Yang Hyang Ja)

1967년생, 전남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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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상
-한국디지털대 인문학과
-성균관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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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연구위원 상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수석연구원

양향자 차관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 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설계팀 책임연구원, 수석연구원, 부장 등을 거쳐 2014년 삼성전자 첫 고졸 출신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학업을 병행해 2005년 한국디지털대 인문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성균관대 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에서 석사를 마쳤다.

민주당 여성 최고위원에 올랐고, 지난해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출마했다가 탈락했다.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임원을 역임한 인물로, 민간 기업에서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급속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선도해나갈 국가의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적임자이다.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프로필

방위사업청장 / 왕정홍 (王淨弘, Wang Jung Hong)
- 1958년생, 경남 함안, 행시 29회

<학력>
- 경남고
- 연세대 행정학과
-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력>
- 감사원 사무총장(現)
- 감사원 감사위원
- 감사원 제1사무차장
- 감사원 기획조정실장

왕정홍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내정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한 뒤 1989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대변인, 건설, 환경감사국장, 재정, 경제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감사원에서 대표적인 재정·금융 분야 감사 전문가로서, 기획조정실장,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감사원의 조직혁신을 추진한 경험과 리더십을 토대로 고질적인 방위산업 비리를 척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방위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관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문화재청장/정재숙 (鄭在淑, Chung Jae Suk)
-1961년생,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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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여고
-고려대 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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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현)
-JTBC 스포츠문화부장
-중앙일보 논설위원
-한겨레신문 문화부 기자

현직 언론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문화재청장이 됐고, 중앙일보 문화·스포츠 에디터와 논설위원을 지냈고, 문화재청 궁능활용심의위원회 위원과 국립현대무용단 이사로도 활동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30여 년간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언론인으로, 오랜 취재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재의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유산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