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신창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과천을 포함해 안산(2곳), 광명, 의정부, 시흥, 의왕, 성남 등 경기 8곳의 신규 택지 후보지 정보를 사전 유출한 혐의로 검찰은 10월 1일 오전 9시~12시 30분쯤까지 민주당 신창현 의원실과 김종천 과천 시장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신창현 의원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2부(부장 김지헌)는 신창현 의원실을 압수수색해 국토교통위원회 업무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증거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 할 방침입니다.

특히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지역구 사무실과 김종천 과천 시장실도 포함됐는데, 김종천 시장은 신창현 의원에게 신규 택지 개발계획 정보 자료를 전달한 인물입니다.




앞서 김종천 시장은 지역의 주택공급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신창현 의원에게 8월 말 전화를 걸었고, 시청 비서실은 문서 사진 4장을 보냈다, 이후 LH측에 보충 설명을 요청해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청은 자체조사 결과 신창현 의원에게 정보를 제공한 인물은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부 소속 직원으로, 8월 말쯤 신 의원에게 LH의 공공 택지개발계획 요약자료를 SNS로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신규 택지 후보지 사전 공개로 부동산 투기 대한 우려가 나오자 신창현 의원은 국토위 위원에서 사임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창현 의원, 추미애 비서실장 출신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2016년 8월 28일 비서실장으로 초선인 신창현(63. 경기도 의왕 과천) 의원을 내정했다.

신 의원은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환경비서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지낸 환경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