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세계의 교차로라고 일컬어지며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치열한 광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LG전자는 세계적인 문화중심 거리이자 관광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전광판을 통해 지난 2018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물을 오는 4월10일까지 상영하는 문화재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홍보 영상물은 총 35초 길이로 3월27일~4월10일까지 총 2주 동안 약 1680회(1일 약 120회) 상영된다. 한국의 산사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국불교문화의 역사성, 자연과의 조화, 문화의 지속성, 수행생활 등의 내용을 담은 다양한 산사 사진들에 3차원 입체(3D) 트래킹(Tracking) 영문 자막을 삽입했다.

문화재청과 LG전자는 2015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후원 및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상 홍보는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홍보 영상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LG전자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지원하는 협력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디리에서 세계유산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➊디지털 문화재 사진‧영상 전시, ➋광복 70년 기념 국외 소재 문화재 전시, ➌세종 즉위 600주년 세종시대의 문화유산 전시, ➍친환경 문화재관리형 태양광판 시스템 구축 지원, ➎보존관리용 청소장비 기증, ➏임직원들의 문화재보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문화재 보존관리와 활용 분야에서 문화재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LG전자의 세계유산 홍보 활동은 기업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사례가 될 것이며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 효과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