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다양한 장소에 담긴 공간과 인물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하여 극전개를 따라 경복궁을 야간 답사하고 궁중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가 오는 5월8일~18일, 6월5일~15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2019년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경복궁 야간 해설 탐방+전통공연+ 궁중음식 체험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 전통공연과 궁중음식 체험이 결합된 특색 있는 행사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매해 예매 시작 후 3분 안에 모든 표가 매진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2019년 경복궁 별빛야행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문 배우의 연기와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을 시작한다. ➊먼저 관람객들은 흥례문 앞에서 모여 입장한 후, ➋동궁전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소리를 듣는다. ➌그리고 궁궐의 음식을 조리하고 차리던 공간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 수라상'을 맛보게 된다.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먹고 나면 배우들의 이야기에 따라 경복궁 후원으로 탐방이 재개된다.

➌왕비의 처소인 교태전에서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을 모래로 그려낸 영상극을 관람한 후, ➍별빛야행에 온 손님에게 특별히 허락된 집경당, 함화당의 내부를 관람하며 궁궐을 엿본다. ➎다음으로 경회루의 누상에 올라 경복궁의 정취와 함께 국악 독주를 감상한다. 평소 관람이 허락되지 않은 경회루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전통음악을 듣는 경험은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도슭 수라상+왕실 특별식 '꽃별찬'
'슭' 이란? 도시락의 옛말로, 경복궁 별빛야행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 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제공되던 도슭 수라상 외에도 별도로 제작한 유기에 왕실 특별식을 담은 ‘꽃별찬’이 제공된다.

상반기에는 전복초가 꽃별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별한 공간에서 전통공연과 함께 즐기는 궁중음식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전복초는 전복을 갖은 양념을 한 간장에 조려서 만든 요리로 궁중에서 먹던 보양 음식이다.




▶경복궁 별빛야행 예매는 4월24일(수) 옥션티켓 오후 2시부터 시작
2019년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5월8일~18일/6월5일~15일까지 경복궁 휴궁일(화요일)을 제외하고 총 20회 진행되며, 회당 60명(1일 1회)이 참가할 수 있다. 외국어 진행 행사(영어, 중국어, 일어/회차에 따라 상이)에는 내국인 참가가 제한된다.

별빛야행 사전예매옥션티켓(http://ticket.acution.co.kr)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1인당 2매까지)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별도 전화예매(옥션 고객센터 1566-1369/1인당 10매까지)로 운영한다.

작년에는 외국어 행사를 시범으로 3회 개최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경복궁 야경의 아름다움과 우리 궁중음식의 정수를 즐길 기회를 제공했었다. 올해 별빛야행은 지난해보다 외국어 행사를 상반기 2회, 하반기 12회 총 14회로 횟수를 늘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별빛야행을 체험할 수 있게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어 행사는 옥션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예매를 지원한다.




▶2019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운영기간: 2019년 5월8(수)~5월18일(토)/6월5일(수)~6월15일(토) (1일1회)
-경복궁 휴궁일(매주 화) 제외
-월요일은 외국어 행사(5월13일, 6월10일)

참여 인원: 회당 60명
➌입장 시간: 오후 7시40분/운영시간: 오후 7시40분~오후 9시45분(125분 소요) - 입장 15분전에 접수를 시작하며, 소주방 좌석은 현장 접수 데스크에서 배정

예매개시: 4월24일(수) 14:00 옥션(http://ticket.auction.co.kr)
: 경복궁(흥례문으로 입장)
참가비: 5만원

프로그램 소개: 경복궁의 다양한 장소와 인물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경복궁 야간답사와 궁중음식 등 체험
-소주방 궁중음식 체험 : 전통예술공연 관람과 궁중음식 시식
-경복궁 야간답사: 별빛야행을 위해 특화된 스토리텔링 및 역사상황극을 안내와 함께 체험

관람동선: 흥례문(입장)→ 동궁(글읽는 소리)→소주방(궁중음식체험 및 국악공연 관람) → 교태전(샌드아트) → 집경당 · 함화당(내부관람) → 경회루(서편관람) → 경회루(내부관람, 국악독주) → 근정전(관람, 사진촬영)→ 흥례문(퇴장)




동궁(자선당, 비현각)
동궁은 세종(世宗) 9년인 1427년 세자인 문종(文宗)의 거처로 건립되었으며 세자와 세자빈이 함께 거처하는 곳이었다. 동쪽에 있는 세자의 궁이라는 의미로 동궁전(東宮殿)이라고도 불렀으며 이 때문에 세자를 동궁마마라고 부르게 되었다. 자선당(資善堂)이라는 이름은 자비로운 성품을 기르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복궁 근정전(勤政殿) 회랑을 지나 우측에 위치하며 세자가 업무를 보는 비현각(丕顯閣)과 나란히 위치한다.

소주
경복궁 별빛야행은 소주방에서의 궁중음식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전통예술 공연이 울려 퍼지고, 왕과 왕비의 일상식이었던 12첩 반상을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이 반상에 오른다. 소주방은 경복궁에서 음식을 조리, 보관, 제공하던 공간으로 약 100년 만에 복원되어 2015년 5월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되었다.

교태전
교태전은 왕비의 휴식공간인 동시에 공식적인 업무가 이루어졌던 공간이다. 교태전 건물 뒤편으로는 아미산이라는 후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왕실 여성들이 구중궁궐 안에서도 갑갑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조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함화당, 집경당
중궁전인 교태전 북쪽에는 흥복전과 여러 빈(嬪)의 거처인 후궁전이 있었다. 이 영역과 관련 있는 내전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곳은 고종대에 중건된 함화당, 집경당이 유일하다.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내부까지 공개한다.

경회루
경복궁의 야행을 느끼며 산책로를 걷다 경회루를 만난다. 경회루 서쪽 뒤편 연못에 비친 경회루의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경복궁 별빛야행의 백미를 장식하는 곳으로, 경복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경회루는 외국 사신을 접견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임금과 신하가 덕으로써 만난다는 뜻에 맞게 임금과 신하들이 함께 연회를 베푸는 공간으로도 자주 활용되었다. 그리고 때로는 이곳에서 기우제가 행해졌고, 무과 시험이 치러지기도 하였다.

근정전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正殿)으로서 왕이 부지런히 정치에 솔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 왕조의 위엄을 상징하고, 궁궐 전각 중의 으뜸인 근정전은 국가의 공식 행사나 의례가 치러지던 곳이다.

: 인터넷‧전화예매 문의(옥션 고객센터 1566-1369), 프로그램 내용 문의(한국 문화재 재단 070-4280-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