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 방문

< 킴벌리 학생 >

김정숙 여사님께

제 이름이 킴벌리입니다. 그리고 저는 십이학녕 학생입니다

미국행 비행기는 어땟어요? DPCHS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많은 사랑과 함께






제74차 유엔 총회를 위해 뉴욕에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019년 9월23일, 맨해튼의 웨스트 할렘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고등학교는 2009년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됐습니다.

학교 전교생에게 한국어는 필수과목이며 태권도, 부채춤 등 한국 문화를 익히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트리버스 대표와 한복을 입은 디모로 교장 및 학생 대표에게 학교 소개를 들으며 복도에 전시된 한국어 수업 활동 게시물을 둘러봤습니다.

킴벌리 학생에게 게시된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정숙 여사는"데모크라시 학교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만약 한국에서 데모크라시 학교 학생들을 만난다면 기쁠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숙 여사가 교실로 들어서자, 학생들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환영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한국의 정신적 가치가 여러분들의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가진 여러분들이 장차 훌륭한 인재가 되어 한미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잇는 가교가 되어 주리라고 믿는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꿈은 닿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가는 여러분의 모습이 아름답다며 학생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날 수업은 한국어를 담당하는 허영재 교사의 지도로 '~이 되다' 문장 만들기와 자기 소개하기로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가수, 통역사, 엔지니어, 기자 등 자신의 꿈을 "나는 통역사가 되고 싶어요" 와 같은 문장으로 만들어 발표하고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박수 대신 엄지와 검지를 튕기며 응원하는 게 전통이라는 교사의 설명에 김정숙 여사는 발표를 마친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손가락을 튕겨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수업에는 학교 졸업생으로 콜럼비아대 재학생인 넬슨 루나와 현재 교직원으로 재직 중인 아니타 네템이 수업에 함께 참여해, 한국어를 배우며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나눴습니다.

수업을 마친 후 학생들은 김정숙 여사에게 직접 만든 손편지 카드를 선물했습니다. 카드에는 한글로 자신의 이름과 마음을 담은 메시지가 한글자 한글자 적혀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학생들에게 둘러싸인 김정숙 여사는 아까 '~되고 싶어요'에 '여러분과 친구가 되고 싶어요'라고 썼다고 말하자 학생들은 환호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행사를 마치고 나오며 트리버스 CEO에게 지역 청소년들과 연계된 한국어 교육을 하시는게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이 지속적으로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 한국어 수업 참관 인사말


제가 여러분들이 한국어를 배운다고 해서 한국말로 이야기 하니까 더욱더 기쁩니다.

뉴욕 오기전에 여러분의 학교인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에 대한 다큐멘터리 비디오가 있어서 보고왔습니다.

전교생이 한국어를 필수로 배우고, 태권도와 부채춤 같은 한국문화를 익히며 한국거리 축제를 이끌어가고 매년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오기도 한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어른들에 대한 공경 같은 한국의 정신적 가치가 맨허튼 청소년들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와 사랑을 가진 여러준들이 장차 훌륭한 인재가 되어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잇는 가교가 되어 주리라고 믿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에 있는 나라를 알게 되면서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품게 됐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꿈을 닿을수 없다고 생각했전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줍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 세상에서 이루어진 모든것은 희망이 만드는 것이다" 고 신념을 전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아름답습니다.








미국 뉴욕 9월24일, 김정숙 여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컨퍼런스 참석했다.


제74차 유엔 총회를 위한 뉴욕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 9월24일 뉴욕공립도서관에서 개최된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확대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니세프, 스페셜올림픽 위원회, 오티즘 스피크(Autism Speaks), H&M 재단 등이 공동주최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인사 발언을 통해 지난 2018년 평창패럴림픽 당시 여러 종목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선수들은 가장 치열하고 아름다운 서로를 만났고, 관중들도 그들의 용기와 열정에 감동하며 모두 하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2017년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비전을 선포하고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발달장애인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국의 다양한 노력을 국가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서 누구도 세상으로부터 거절당하지 않고,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소외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지구공동체의 내일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뉴욕 공립도사관 컨퍼런스 행사장을 나오면서 일본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와 인사를 나누었고 아키에 여사는 김정숙 여사에게 다가가 포용을 하면서 인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