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통화로 전세계 정상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20일 중국 시진핑 주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 요청이 폭주하는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체계에 대한 경험 공유, 국내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 기기 지원 요청 등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 통화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이유입니다.
정상 통화 이외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정상 통화 외에도 최근 한 달간 해외 정상 6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등입니다.
한국은 코로나19 방역 표준 모델이 되고 있고, 전세계는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 한국의 전문성 공유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전염병을 이겨내고 시련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이었습니다.
이렇게 정상 통화와 서한 접수를 종합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제외하고,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돼서 총 22개 국가 정상들과 소통한 것입니다.
대륙 분포를 보면 미국을 비롯한 북미 2개국, 남미 1개국,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 유럽 7개국, 중동 3개국, 아프리카 3개국 등입니다. 2월 20일 이후 오늘까지 전 대륙에 걸쳐 정상 외교가 이뤄진 것입니다. 또한, 아세안과 긴밀한 협의 하에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상 통화를 희망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형성된 우리나라에 대한 전세계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신뢰와 높은 평가를 더욱 강화시킴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모델을 배우고 싶다며 전세계 121개국이 도움을 요청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한 지난 3월 12일 이후부터는 통화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세계적 확산세와 달리 한국은 3월 12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상대국 요청으로 통화가 이뤄졌고, 대부분 한국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상통화 외에도 한국을 향한 요청은 서한 등 각종 외교채널 등을 통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수출 요청은 35개국, 인도적 지원요청은 31개국, 수출과 인도적 지원 혼합 요청은 24개국, 민간차원 요청은 31개국 등 총 121개국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나라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정상과 국가들
2월 20일 : 시진핑 중국 주석 (한중 정상통화)
3월 5일 :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왕세제 (UAE 정상통화)
3월 5일 :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한국 이집트 정상통화)
3월 6일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한국 터키 정상통화)
3월 13일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한국 프랑스 정상통화)
3월 20일 : 뢰벤 스웨덴 총리 (한국 스웨덴 정상통화)
3월 24일 : 산체스 스페인 총리 (한국 스페인 정상통화)
3월 24일 :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 (한국 사우디 정상통화)
3월 24일 :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 정상통화)
3월 26일 : 트뤼도 캐나다 총리 (캐나다 정상통화)
3월 27일 :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리투아니아 정상통화)
3월 30일 :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에티오피라 정상통화)
3월 31일 :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 (불가리아 정상통화)
4월 2일 :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덴마크 정상통화)
4월 2일 :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콜롬바이 정상통화)
4월 3일 : 푹 베트남 총리 (베트남 정상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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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주석 전화 통화 (2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2월 20일 오후 5시 28분 ~ 6시까지 32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해 중국 내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현지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이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중국 측이 적극 협조해준 데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중국 내 한국 국민 보호 및 한국 진출기업의 활동 협조 등 중국 측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어려울 때 서로 협조하여 대응하고(守望相助), 양국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곤경을 헤쳐 나가고(同舟共濟) 있다고 말하며 특히 대통령님이 중국 측 노력을 평가하시고,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이라 하신 것에 저는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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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 전화 통화 (3월5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5시부터 20분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 통화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왕세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의 수준 높고 적극적인 방역조치와 뛰어난 역량을 깊이 신뢰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한국과 모든 필요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 양 정상의 개인 간 신뢰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한국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며, UAE 방문 연기 결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정상 통화 이후 3월 7일, 한국과 특별전략 동반자 관계인 UAE는 긴급하게 코로나 진단키트 구매여부를 외교채널을 통해 요청해 왔고, 외교부가 물품 생산업체를 찾아 지난 주말
진단키트 5만1000개 (노블바이오사 제품)를 긴급수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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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통화 (3월5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6시부터 20분간 압델 파타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나라인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그것이 잘 드러났다.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철저한 방역 대응과 선진적인 의료기술을 통해 현 상황을 충분히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을 발전모델로 삼고 싶다면서 한국 기업이 수에즈경제특구에 진출한다면, 특구를 발판으로 삼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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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 (3월6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5시부터 20여분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한국정부의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터키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화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이 강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극복으로 양국 간 교류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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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통화 (3월 13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3월13일 오후 6시45분~7시20분까지 35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의 우수성과 그 방식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주면 위기관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했고, 국제사회의 조율이 필요한데 특히 G20 차원에서 보건위생, 경제금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노력,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도 강조했으며,
G20 차원에서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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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벤 스웨덴 총리와 전화 통화 (3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스테판 뢰벤(Stefan Löfven) 스웨덴 총리의 요청으로 오늘 오후 4시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뢰벤 총리는 한국 정부가 많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에 강력 대응해 나가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국은 이미 상황을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사례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임상 데이터 공유 의사에 사의를 표하고, 스웨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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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전화 통화 (3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5시부터 20분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큰 성공에 축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한국의 혁신적인 코로나 퇴치운동과 위기에 대처하는
한국의 방식을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코로나 대유행은 지역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문제라면서 각국이 개별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힘을 모아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뒤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한국 전염병 전문가와의 화상회의 개최 및 한국 의료물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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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 (3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저녁 8시부터 20분간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Saud)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국은 개인적으로나 사우디 국민적으로나 늘 존경과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나라라며 전방위적이고 높은 수준의 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 도움 되는 것은 별도로 할 것이고, 사우디가 필요한 것은 요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경제 발전과 비전 2030 실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건강상태 확인서 소지 등 일정 방역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인들에 대해서는 교류가 허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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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 (3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0시 ~ 10시 23분까지 23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 FDA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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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 (3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오전 10시~10시32분까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정상 통화는 트뤼도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과학에 기반하고,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린 한국의 대응은 국민 안전에 성과를 내고 있으면서도 의료체계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며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이뤄진 광범위하고 빠른 검사, 접촉자 추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게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 많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라며 캐나다와 한국 보건당국 간 대화를 주선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한국 업체에 방역 물품을 요청했다며 캐나다도 의료장비 생산을 계속 늘려나가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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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전화통화 (3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타나스 나우세다(Gitanas Nausėda) 리투아니아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후 5시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한국과의 보건 당국 및 전문가 간 협의 채널 개설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배우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의료물품 구입에 대해서 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진단키트 및 의료물품 수출 문제에 대해 여력이 있는 대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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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에티오피아 총리와 전화통화 (3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의 요청으로 오후 5시부터 17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비 총리는 2019 노벨평화상 수상자입니다.
아비 총리는 저의 형제 같은 대통령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다며, 접촉자를 끝까지 추적해 치료하는 모범적 대응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도 현재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에티오피아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수단에서 유엔의 임무 수행을 마친 우리 한빛부대 장병들이 아비 총리와 에티오피아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에티오피아 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지난 28일 무사히 귀국했다며 각별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습니다.
이에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 항공은 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워왔다면서 언제든 한국이 도움을 청하면 남수단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의 철수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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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전화통화 (3월31일)
문재인 대통령은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sov) 불가리아 총리의 요청으로 오후 4시부터 약 15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보리소프 총리는 한국이 방역 체계의 모범사례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최근 불가리아는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빠른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특하, 한국의 기술력과 과학, 임상데이터와 치료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불가리아보다 코로나19 사태를 앞서 겪은 한국이 희망적 방역 행보를 하고 있다는 점을 내가 직접 국회에 나가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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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전화통화 (4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반 두케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전 11시부터 약 25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에 맞서 훌륭히 대응한 것을 축하드린다.
한국의 대응을 깊이 존경하며 배우기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콜롬비아는 현재 역사상 가장 도전적 순간을 맞았는데, 한국 정부가 이미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해 주셔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올해가 한국전 참전 70주년이라는 점에서 양국 간 형제애를 더욱 실감한다며 70년 전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참전해 싸운데 이어 이번에는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코로나19의 대응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콜롬비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기업을 통해 산소호흡기 등 의료물품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챙겨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한국전 당시 전투병을 파견해 우리와 함께 싸웠던 우방국이라며 한국 국민들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인도적 지원 요청과 별개로 구매의사를 밝힌 한국 진단키트와 산소호흡기 등 의료물품은 형편이 허용되는 대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두케 대통령은 "
대통령님은 저의 친구" 라면서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러 지원에 대한 콜롬비아 국민의 감사 말씀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콜롬비아는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했으며, 대한민국과는 1962년 3월 수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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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 (4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5시부터 15분간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 정상통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때문에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를 불가피하게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면서 덴마크의 양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한국 정부의 P4G 정상회의 연기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한국이 P4G 정상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해서라도 개최하기로 한 것은 대통령님이 녹색 리더십을 강력하게 발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에서는 의료장비 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된 상황이어서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면서 한국 진단키트 및 의료 기기 구입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덴마크 측과 한국기업이 진단키트 수입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진단키트와 방역 물품, 의료 물품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요청 사항을 알려주시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도움을 드리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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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 통화 (4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4시부터 20분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푹 총리는 베트남은 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양국 기업 간 교류 등 경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양국 간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한, 푹 총리는 한국의 진단 검사는 세계의 모범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방역 및 임상 분야 협력을 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2019년 11월 서울 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스마트시티, 공항, 항만, 철도 등 베트남 내 인프라 개발 협력과 4차산업혁명 공동협력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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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카라 페루 대통령과 전화 통화 (4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은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 코르네호 (Martin Alberto Vizcarra Cornejo) 페루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2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비스카라 대통령 세계가 코로나 관련 한국의 사례를 모범으로 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던 것처럼 페루도 신속하게 대량의 진단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러려면
한국의 기술력, 특히 진단키트가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님이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신다면 페루도 한국에 버금가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스카라 대통령은 진단키트 등의 의료물품 외에 한국의 코로나19와 관련한 경험, 기술력과 노하우도 공유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님이 요청하신 치료 경험, 임상데이터, 진단키트 지원 등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함께 페루 측에서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의료기기 등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비스카라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님의 좋은 말씀이 페루에는 희망" 이라면서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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