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귀국 현장 반응

뉴스 2023. 6. 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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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가 돌아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6월 24일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이후 미국으로 출국한 뒤 조지워싱턴대에서 연구원으로 유학 생활을 마치고 1년여 만에 돌아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낙연 대표를 보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당내에선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이 마치 대선 출정식 같았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대구, 울산,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지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손피켓을 들고 이낙연 대표를 기다렸습니다. 또한 사전에 준비한 손피켓과 부채(여니 부채)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또다른 이낙연 지지자는 찹쌀떡과 밀크티를 준비해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손피켓에는 이낙연 대표의 사진과 함께 '바다로 함께 갑시다. 바다는 강물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함께 갑시다' 라는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여니와 함께라서 희망을 봅니다, 이낙연 사랑해, 우리들의 희망 이낙연 사랑해요 등의 글귀가 적힌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풍선과 바람개비를 든 이들도 보였습니다.


이낙연 대표의 귀국 인사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귀국 인사드립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1년 17일 만입니다. 여러분은 고통을 겪으시는데 저희만 떨어져 지내서 미안합니다.

여러분, 보고 싶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외국에서 저는 확인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의 사랑을 받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계신 국민 여러분이 그러신 것처럼 해외 동포들도 대한민국을 많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대한민국은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수출이 위축되고 경제가 휘청거립니다. 민주주의도 복지도 뒷걸음칩니다. 대외 관계에 금이 갔습니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좋았던 국민의 그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말합니다. 모든 국정을 재정립해 주기 바랍니다, 대외 관계를 바로잡아 주기 바랍니다.

일본에 말합니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지하고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에 말합니다.
대한민국 더 존중해야 옳습니다.

러시아에도 말합니다.
침략은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불안합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대한민국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다시 바로 설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 잘 압니다.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여러분과 제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어느 경우에도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새벽부터 먼 길 오신 분들이 계시다는 것 제가 잘 압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오신 분도 계십니다. 제가 외롭고 힘들 때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견디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온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장 쫓아가서 손이라도 잡고 싶지만 차분히 여러분 뵙고 말씀나눌 기회 꼭 만들겠다.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이낙연 대표 귀국 현장  반응


- 민주당에서 이렇게 영호남 및 중도보수층까지 아우르면서 인정받는 호남 인사가 있었나요? 실력과 경륜으로, 우직한 성실함으로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갈 지도자깜을 어이없게 악마화해서 내쳐버려?

- 이낙연 총리님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윤석열, 이재명에 염증난 한국 정치 변화에 대한 열망이 오늘 인천 공항을 가득 채운 원동력이 아닐까 싶음.

- 내일 이낙연 대표께서 공항에서 만날 분들은 그냥 이낙연 대표가 좋아서 나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지옥같은 정치 환경을 바꿔야한다는 절박함으로 힘, 힘을 만들러 나가는 분들입니다. 사람 숫자는 여럿이지만 마음은 하나입니다. 그 하나의 마음을 갑옷처럼 입으십시오. 그들과 함께 바다로 가십시오.

- 찐민심 이낙연

- 공항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방금 귀국하신 분들의 대화.
‘오늘 누구 와?’
‘이낙연 총리가 귀국한대’
‘아…..’
일반 시민들에겐 총리로 기억되나 봅니다.

- 인천공항에서 왕의 귀환 찍었다면서요.

- 드디어 여니 총리님 오셨다 ㅠ.ㅠ
이낙연 환호소리에 인천공항 떠날것 같다능 난리도 아니다. 오늘만 기다린 똑같은 마음

- 라이연킹 이낙연이 돌아옵니다. 왕의 귀환!

- 공항에 이낙연 전 총리님 현장에 마중 가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여러 사정으로 현장에 가지 못하시고 뉴스와 카톡 보면서 응원하신 여러분도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들 공유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왕의 귀환 같고 대선 출정식 같네요~



- 이낙연 전 총리의 귀국소식에 너나없이 공항으로달려간다. 이것은 팬덤문화가아니다. 간절함이다. 간절한마음들이 공항이라는장소로 모이는것이다. 구심점을찾아서 하나 둘 모여드는것이다.

- 누군가 그랬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 이니부채 나눔해주셔서 저는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다 가졌습니다. 우리 편들과 함께 '이낙연'을 연호하며 힘도 얻고 공항에 운집한 지지자들을 보고 처음엔 울먹이시다가 힘찬 목소리로 인터뷰를 마무리하신 연대표님도 뵀으니 기쁜 맘으로 집에 가서 한잔 할랍니다!

- 공항밖에서 장성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보고(환영현수막 아래 장성...뭐라고 적혀 있었음) 혼자 지나가면서 와~ 하며 박수쳐드렸음ㅋ

- 공항내에서도 내 주변만 해도 6,70대 어르신들 엄청 많으셨고 함께 이낙연, 연호했음. 되게 좋았어요^^

- 이낙연 대표님 많이 달라지셨습니다. 공항연설 감명 깊었습니다. 내공과 결의와 힘이 느껴졌습니다. 든든합니다. 끝까지 지지하겠습니다.

- 이낙연 돌아와서 아 기분좋다

- 여니 공항 마중은 못가지만, 이낙연 차기 국가 리더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바다 건너에서도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 왕의 귀환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미래 대통령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