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한국 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는 일본과 폴란드의 경기가 진행됐다.

일본-폴란드 경기 결과는 0:1로 일본이 패했습니다. 하지만 '페어플레이 룰'로 일본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오는 7월 3일 오전 3시 G조 1위 벨기에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벨기에 선수들


일본과 맞붙게 될 벨기에 선수로는 로멜루 메나마 루카쿠 볼링골리 (Romelu Menama Lukaku Bolingoli,1993년 5월 13일~)는 벨기에의 축구 선수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일본 폴란드 경기 요약 짤

페어플레이 룰이란?
현재는 순위 결정은 승점-골득실-총득점 순서입니다. 여기서도 동률이면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 모두 동률일경우 페어플레이 룰로 순위를 가립니다.

<페어플레이 점수>
옐로우 카드 (-1점)
세컨 옐로우 카드 (-3점)
다이렉트 레드카드 (-4점)
옐로우카드+다이렉트 레드카드 (-5점)

페어플레이 룰도 동률이면 추첨입니다.

폴란드 골 장면

일본은 경기 후반 14분 폴란드 얀 베드나레크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지고있는 상황으로 16강 탈락 위기에 처한 상황인데도 공격의지 없이 공을 돌리는 플레이로 일관합니다.

그 이유는 같은 시각 진행된 콜롬비아와 세네갈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네갈과 승점, 골득실 등 모두 같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16강에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전날 한국과 독일전에 보여줬던 월드컵의 진정한 정신과 투지, 전세계 누가 FIFA 랭킹 1위 독일이 질거라고 생각했겠습니까..혼신힘을 다하는 플레이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과 비교되면서 해외언론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설령 찬란한 승리가 다음 경기 진출을 가져다주지 못하더라도 영광은 대한민국 몫이다.

영국 BBC는 29일 보도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어이없는 경기였다. 옐로우카드로 숫자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팀이 정해지면 안 된다"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자체는 축하받아야 마땅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둔 약 5분 간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비판받아야할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