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김의성 "母, 주진우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3월 4일(밤) 11시15분

-스트레이트에 나온 김수길은 JTBC 대표이사

<스트레이트>는 제일모직이 상장된 2014년 12월 이인용 당시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장 전 사장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방송은 K, M, S 모두 다루지 않겠다고 한다. 종편은 JTBC가 신경이 쓰여서 김수길 대표께 말씀드렸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신문은 말씀하신대로 자극적인 제목이 나오지 않도록 챙기겠다”라고 나와있다. 실제로 이날 지상파 3사 메인 뉴스에는 제일모직 상장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JTBC 측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 깊은 유감”(공식입장 전문)

JTBC 측은 3월 5일 "JTBC는 지난 4일 방송된 ‘스트레이트’ 2회 ‘“우리는 혈맹” 삼성-언론 유착 문자 공개’ 중 자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이트’의 당일 주제는 삼성과 언론 유착 문제였으며, 이를 보도하던 중 다른 공중파 방송들과 함께 JTBC를 거론하며 삼성의 후계 승계 주제를 다루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고 받아들여졌다는 뉘앙스, 즉 ‘걱정하지 말라’는 문자가 담긴 화면을 공개했다"며 "다시 한 번 ‘스트레이트’ 보도에 대한 깊은 유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JTBC는 자율적으로 성역 없는 보도를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 대한 JTBC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보도에 대한 JTBC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JTBC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 2회 ‘“우리는 혈맹” 삼성-언론 유착 문자 공개’ 중 자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유감을 표합니다. ‘스트레이트’의 당일 주제는 삼성과 언론 유착 문제였으며, 이를 보도하던 중 다른 공중파 방송들과 함께 JTBC를 거론하며 삼성의 후계 승계 주제를 다루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고 받아들여졌다는 뉘앙스, 즉 ‘걱정하지 말라’는 문자가담긴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JTBC는 ‘스트레이트’에서 공개한 문자 내용이 나온 2014년 당시 삼성의 해당 건과 관련된 내용을 세차례나 내보내며 제일모직 상장과 관련해, 총수 일가가 얻을 차익 논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전문가 의견까지 제시하며 당시의 상장이 후계구도와 관련있음을 명확히 지적한 바 있습니다. 당시 타방송사 뉴스가 이를 다루지 않았다면 그것은 해당 방송사의 책임일 뿐 JTBC보도까지 거론할 상황은 아닙니다.

JTBC 보도 내용은 ‘공모가 2배로 시작한 '삼성SDS'…3남매는 대규모 차익’(2014-11-14), ‘제일모직 경쟁률 195:1…삼성가 3남매 평가차익 논란’(2014-12-11), ‘제일모직 상장 첫날 두 배 '껑충'…삼성가 수백 배 차익’(2014-12-18) 등으로 당시 발생했던 논란을 여과 없이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이 가운데 첫보도와 마지막 보도에서 후계구도와 관련된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사 삼성측과의 그런 통화가 있었다 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은 사실 관계에서 어긋나는 일은 없다는 원론적 의미의 의례적인 답변일 뿐이며, 그런 대화내용이 보도책임자인 보도담당 사장에게까지 전달되지도 않습니다.
다시 한번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 대한 깊은 유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JTBC는 자율적으로 성역 없는 보도를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장충기문자

이창섭 전 편집국장은 박노황 사장이 등장한 직후 편집국장직을 맡았다. 그와 관련된 문자메시지 내용이 알려진 후 당시 노조가 진상조사와 책임을 촉구했으나 회사는 2016년말이후 미래전략실장으로 있던 이 전 편집국장을 2017년 6월1일자로 자회사인 연합뉴스 TV 경영기획실장으로 발령냈다. 이 전 편집국장은 이홍기 전무, 조복래 상무와 함께 지난해 6월 전국언론노조가 공개한 언론부역자 3차명단에 포함됐다.

풍자와 해학의 댓글

-진짜 기사 적네요 ㅋㅋㅋ 다 침묵하네요.

-아--저는그냥할말을잃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역시 진정한 보수(pay)가 많이 있는거 같아요.

-레알 보수..ㅋㅋ보수 드립에 지리고 갑니다

-ㅋ보수의 진정한뜻 이제야 알고 갑니다

-살다가 MBC를 응원할줄이야.....

-묵숨걸로 방송내보낸 관계자들과 주진우기자 김의성님을 응원합니다

-뉴스가 정상화 되지 않는 이상 완전 정상화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것으로 시작하겠지만요!

-입금 받을려고 다들 조용해 보이는데 언제 기사를 나오는지 지켜봐야 겠네요

-회사 다니면 다알지않나요..
ㅎㅎㅎ 문화일보 입장에서야 모든기업은 돈중이고 그중에서 삼성은 어떻게든 잡고싶은 줄이죠. 혈맹이라고 아부떠는건 당연한겁니다.

-삼성입장에선 문화일보는 그냥 하찮은 언론사일뿐이죠.

-중요한건 메이져는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하겠느냐는거죠^^

-맞습니다 그냥 돈주면 하라는데로 하는 애완견으로 바깨 보이지 않겠죠...

-적폐 끝판왕 삼성 이재앙..

-언론 사법부 장악..

-잊지말자 이재앙 장충기 정현식 ㄱㅅㄲ

-선배 기자 중엔 삼성과 관련안된 사람 찾기가 어려워서 그럴듯,,,,

-죄다 입금만 기다리기 바쁘니 기사 쓸 용기나 있겠습니까

-널리 널리 알려야 합니다 안보시분들 강추

-눈과 귀를 가린놈들이 한둘이려고요... 쉽게 탈출하긴 힘들껍니다...
이미 그들은 길들어져 있거든요...

-출세하고 돈 받아처먹어야

-그러면 뭐하나... 아직도 서울역 앞에서 태극기 들고 다니는 미치갱이들이 판을 쳐 대는 세상.

-사법부 검찰 .........기자(언론사가 아님. 기자를 말함). 언론사. 재벌. 모두 한편이란 이야기네....돈돈돈

- 이재용씨가 탈옥하며 남긴 말에 "재벌일가" 어쩌구가 있더군요. 기업하나 싸게 먹자고, 기업의 재앙을 넘어, 국가까지 흔들어 대고 있으니, 국민빌런 재앙재용.... 재앙맞네요.

김의성이 주진우 기자와 함께 '스트레이트'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3월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MC 주진우 기자 배우 김의성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스트레이트'는 7명의 기자들이 탐사 취재를 해 전달하는 형식의 심층 취재와 보도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성역 없이 끝까지 추적해 진실을 밝힐 신개념 탐사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날 주진우 기자는 "MBC가 제자리에 돌아오면서 거기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 어머님이 MBC에 나오면 굉장히 좋아한다. 근데 한동안 못 나왔다"며 "그전에는 뉴스에만 주로 나왔다. 구속이나 몇 년 구형 받는다는 내용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성은 "어제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너 주진우랑 친하게 지내면 안 된다. 그 사람은 주변 사람을 이상한 데로 끌고 가는 사람이다. 조심하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지금은 제가 쫓는 입장, 정통으로 보도하는 입장이다"며 웃었다.


2회 2018.03.04 예고
1. 단독입수, 삼성-언론 유착 문자
2. 단독, 론스타의 5조원 소송문건 입수

1. 단독입수, 삼성-언론 유착 문자
삼성, 언론사 기사내용 · 정보 훤히 알고, 이재용 회장 법정에는 검찰 · 법원 출입하는 법조 기자 대신 산업부 기자 대거 투입했다. 그리고 언론인들이 삼성에 보낸 문자에 나타난 충격적 내용 등 삼성의 언론관리 실태를 집중 해부한다.

 2. 단독, 론스타의 5조원 소송문건 입수
외환은행을 사고 팔면서 4조 7천억 원의 매각 차익을 얻었던 론스타가 또 다시 “5조 원을 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세금으로 거액 물어줄 판인데 정부는 관련 내용에 대한 공개 계획도 없는 상태다. 론스타 소송 서류를 단독 입수해 보도한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3월 4일(밤) 11시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