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일정

10월13일(토)~21일(일)까지 7박 9일간 문재인 대통령은 5개국 유럽을 순방한다. 일정은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순으로 유럽을 방문한다.

#교황청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중심이자 대변자로서 지상 권력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어 문서상 "Country"로 표기하지는 않으나 국제법상 완전한 주체로서 영세중립국이다.


▶13일(토) 파리 동포 만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전 서울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프랑스의 수도 파리로 출발했다. 프랑스는 국빈 방문이다. 유럽 순방 프랑스에서 첫 일정으로 파리 현지 동포들을 위한 만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14일(일) 문재인 대통령 방탄소년단(BTS) 공연 관람 한불 우정 콘서트

한국 음악인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불 우정콘서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관람한다. 이번 한불 우정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BTS)도 공연을 하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루질지 기대되는 행사이다. 공연에는 블랙스프링, 문고고 등 한국 전통 퓨전 음악가들도 공연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현지 주요 인사, 문화예술인, 학생들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월) 프랑스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 행사

오전 파리 개선문에서 프랑스 국빈 방문 첫 공식 환영식 행사가 진행된다. 무명 용사의 묘에 헌화 할 예정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리샤르 페랑 프랑스 하원의장과 만남,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다.


▶16일(화) 프랑스 국빈 방문 행사

프랑스 국빈 방문의 관례인 파리시청에서 진행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도 할 계획이다. 이어서 한-불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와 오찬,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과 접견도 예정됐다. 그리고 오후 파리에서 출발해 저녁 2번째 행선지인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다. 이탈리아는 공식 방문이다.








17일(수) 문재인 대통령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이탈리아 첫 일정은 세르지오 마테렐라 대통령과 면담 및 오찬이다. 이후 주세페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그리고 바티칸으로 향해 성베드로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미사'에 참석한다. 교황청 미사 시간은 현지 시간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18일 새벽 1시)에 시작한다. 현재 KTV 국민방송, Cpbc 가톨릭 평화방송, MBC 뉴스특보로 생중계 편성돼 있다.

이번 미사는 서열 2위인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직접 집전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배려이다. 미사 직후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성베드로성당을 참관하고 파롤린 국무원장과 만찬을 한다.





18일(목) 문재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개별 면담을 갖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파롤린 국무원장과 회담을 가진 이후 오후에 로마를 떠나 벨기에 브뤼셀로 향한다.


19일(금) 문재인 대통령 벨리기 브뤼셀 ASEM 참석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ASEM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해 언급한다. ASEM 폐막 후에는 유럽연합(EU)의 도날드 투스크 상임의장 및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한다. ASEM을 계기로 한 양자정상회담은 2~3곳 정도 더 추가될 수도 있다. 벨기에 일정을 마무리한 후 저녁 브뤼셀을 출발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할 계획이다.


20일(토) 문재인 대통령 덴마크 코펜하겐 P4G 정상회의 참석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되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기후변화 등에 대한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P4G는 원래 오는 11월 개최 예정이었다. 하지만 덴마크에서 문 대통령의 참석을 꼭 원한다고 해서 일정을 바꿔서 ASEM 회의 직후로 하기로 한 것이다. 이어 덴마크 여왕과 면담을 하고,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덴마크 일정까지 마무리한 후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21일(일)
문재인 대통령은 7박9일 동안의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성남 서울 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 이탈리아 공식 방문
(10월13일 토요일~18일 목요일)




프랑스에서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만큼 외교 안보 분야에 전략적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이탈리아와는 첨단 과학기술과 신산업 능력을 보유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증진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두 나라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황청 공식 방문 및 문재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적인 단독 개별 면담
(10월17일 수요일~18일 목요일)


문재인 대통령은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18일 정오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례적인 단독 개별 면담이 있을 예정이다.

단독 면담에는 지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문때 문재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 번영에 관심이 많으니 한번 만나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김정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며 밝힌 초청 의사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월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반적으로 국가 정상들이 교황청을 방문하면, 오전 9시 전후해 면담 일정을 잡는다. 작년 5월 교황청을 찾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오전 일찍 교황을 만났고, 면담 시간은 30분 정도에 그쳤다.)

교황이 문 대통령과 개별 면담 시간을 정오로 잡은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각별한 배려이며 파격적인 일로 평가된다.

교황청 방문 17일 오후 6시에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서열 2위)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주재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 미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청 외교단과 재이탈리아 교민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남북 화해를 기원할 예정이다.


✔벨기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아셈) 참석
(10월18일 목요일~19일 금요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벨기에로 이동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글로벌 도전에 대한 글로벌 동반자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ASEM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포용적 성장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장과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ASEM에서는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EU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55주년을 맞아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P4G 정상회의 참석, 덴마크 공식 방문
(10월20일 토요일~21일)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덴마크로 이동해 제1차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덴마크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P4G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협력 증진과 개도국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정책 및 역할과 기여를 소개할 예정이다.

덴마크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과학기술, 바이오 등 미래형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