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튀니지 도착 및 동포, 지상사 대표 만찬 간담회 개최
이낙연 총리는 18일 오후(현지시간) 아프리카 마그레브 3개국 순방의 2번째 국가인 튀니지에 도착하여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공항에는 샤헤드 총리가 직접나와 영접했고 지나우이 외교장관 등과 환담을 가졌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튀니지 방문 첫 행사로 튀니지 주재 동포, 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한-튀니지 친선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사회에 사의를 표하고,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또한 이 총리는 남북관계 발전을 비롯한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상세히 설명하고 동포사회의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1969년 수교 이래 한국 국무총리로서 처음 튀니지를 방문한 이낙연 총리는 2박3일간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 참석 △에셉시 대통령 예방 △샤헤드 총리와의 회담 및 오찬 △엔나쐬르 국회의장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낙연 총리 튀니지 2일차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19일(수)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 참석 △에셉시 대통령 예방 △샤헤드 튀니지 총리와 양자회담 △엔나쐬르 국회의장 면담 등의 일정을 가졌습니다.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
이낙연 총리는 19일 오전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번포럼이 그간 미진했던 양국 교역을 증대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 다고 하면서, 한국 튀니지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확대방안으로 양국간 △ICT 협력강화 △농업분야 협력강화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다변화 △협력의 제도적 기반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 국민신문고가 튀니지에 도입되었으며 내년에도 튀니지 토지정보 디지털화 사업 및 전자조달 시스템 고도화사업 등이 진행되며 한국이 ICT 협력을 통해 튀니지의 민주주의내실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튀니지 경작 면적의 1/3을 차지하는 올리브 농업 지원을 위해 부산형 드론 사업, 농업현대화 기술협력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 1:1 상담회에서는 11개의 한국기업이 27개의 튀니지 기업과 46건의 상담을 기록하였으며, 무역진흥공사(KOTRA)와 튀니지 무역진흥청(CEPEX)간 협력 양해각서, KOTRA와 튀니지 투자청(TIA)간 협력 양해각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튀니지 총리실간 전자조달 시스템 확대 개선 사업 협의 의사록(ROD)이 체결됐습니다. KOTRA-CEPEX 양해각서 주요내용은 △상호협력 및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통한 한-튀니지 무역 증진 △기술지원, 전문가 교류 등 인적교류 증진 등 입니다. KOTRA-TIA 양해각서 주요내용은 △상호협력 및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통한 한국 튀니지 투자 증진 △양국 시장정보 및 투자기회 정보 교환 등입니다. 또한 KOICA-튀니지 총리실간 협의 의사록 주요 내용은 아프리카 최초 성공사례로서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TUNEPS)을 확대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튀니지 에셉시 대통령 예방

이낙연 총리는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튀니지 양국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랍의 봄의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내년 한국 튀니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협력 관계를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습니다.에셉시 대통령은 대한민국 총리로서 최초로 튀니지를 방문해 준 것을 환영하면서 금번 방문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발전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을 튀니지와 공유함으로써 튀니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에셉시 대통령은 세계 2차대전 후 한국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룬 반면 튀니지는 개도국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으로부터 디지털화, 현대화 등 분야에서 경험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한국정부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노력 등에 관해 설명하면서, 튀니지가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에셉시 대통령은 한국정부가 남북관계 역사의 새장을 열었으며 뛰어난 중재로 미북 관계 진전을 이루었다고 하고 동서독이 통일후에 유럽에서 정치,경제적 리더가 되었음을 상기시키면서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튀니지 국회의장 면담

이낙연 총리는 모하메드 엔나쐬르 튀니지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평가 △의회간 협력 활성화 방안 △한반도 및 중동정세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국정부가 튀니지 토지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차관(EDCF) 제공을 결정하였음을 알리며 시스템 구축 사업이 추진되도록 튀니지 국회가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취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최근 남북, 북미 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설명했으며 엔나쐬르 국회의장은 한국정부의 평화 정착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샤헤드 튀니지 총리와의 회담 결과 공동 보도문

이낙연 대한민국 국무총리는 튀니지 공화국 유세프 샤헤드(Youssef Chahed)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2018월12일18일(화)~20(목)간 튀니지를 방문하여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 참석 △튀니지 대통령 예방△양국 총리 회담 등의 일정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샤헤드 총리는 내년 한국 튀니지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상징적인 시점에 대한민국 총리로서 최초의 최고위급 방문이 이루어진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의 전반적인 추세에 비추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하면서, 각별한 환영의 뜻을 전달하였다.

이낙연 총리는 튀니지측의 따뜻한 환대와 배려에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를 대신하여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그간 튀니지가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확고히 지지해 준 점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였다. 양국 총리는 민주화를 견인해 낸 양국 국민들의 놀라운 성과와 서로에 대한 친밀함, 그리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다. 이러한 인식 하에 지난 50여년간 이룩한 관계 발전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격상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이낙연 총리는 튀니지의 민주주의 진전을 높이 평가하고, 정부 투명성 및 거버넌스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추진의사를 밝혔다. 샤헤드 총리는 한국측의 협력 의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특히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제개발협력차관(EDCF) 제공 및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TUNEPS) 고도화를 위한 구체 협력 방안 합의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양 총리는 안보 및 국방분야에서의 보다 활발한 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총리는 튀니지의 지경학적 위치에 주목하면서, 한국 튀니지 협력의 성공사례를 더욱 발전시켜 주변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3각 전략협력 모델의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0년 제5차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총회의 튀니지 개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모범 사례로서 드론 시범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국 총리는 특히 12월19(수) 오전 개최된 양국 기업인들간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고 포럼 성과에 만족을 표하면서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끌어갈 양국 기업인들의 역할을 평가하였다. 또한 이번 포럼 계기에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튀니지 무역진흥청(CEPEX) 및 투자청(TIA)간에 각각 체결된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이 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총리는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로서 국민들간의 교류와 상호이해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2019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최근 양국간 문화교류시행계획서가 체결되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대규모 공연 및 문화・체육 행사 개최, 청소년 교류 및 유학생 지원 사업 확대 시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양국 총리는 금번 이낙연 총리의 튀니지의 방문을 계기로 △교육협력, △외교연구원 간 협력 등 2개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됨으로써 인적 자원 개발 분야에서 한튀니지 관계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협력의 제도적 틀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였다. 아울러, 양국 총리는 한튀니지 상공회의소의 조기 발족을 통해 경제협력과 교류의 실질적인 플랫폼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기로 하였다. 이낙연 총리는 금번 튀니지 방문 결과의 착실한 후속조치를 통해 한튀니지 관계 격상의 모멘텀이 유지되기를 기대하면서, 상호 편리한 시기에 샤헤드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샤헤드 총리는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