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경제 활성화 일정으로 1월3일 오후 3시1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거리에 위치한 수제화 희망플랫폼과 수제화 매장 등을 방문해 수제화 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수제화 산업에 뛰어든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기 위해 성수동 수제화거리를 찾았습니다.

성수동은 노동집약적 산업인 수제화 산업의 전국 최대 밀집지역입니다. 20년 이상 신발을 만들어온 장인들이 모여있지만, 국내시장 규모가 작고 근무여건에 따른 젊은 인력의 유입이 저조하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제화거리에 위치한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 1층에는 성수수제화 장인과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시되어있고, 2층에는 장인의 수제화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희망플랫폼에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신발을 제작한 유홍식 대표를 다시 만났습니다.

유홍식 명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성동구 수제화 명장 1호'로 청와대로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 구두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유홍식 대표는 "북한 넘어가실 때 신발을 봤습니다. 남산에 신고 오신 것과 등산화 신고 오신 것도 봤습니다"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제화 희망플랫폼에 함께 동행한 유홍식 명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구두창업자 윤지훈 컴피슈즈 대표, 김현우 바이수 대표 등 창업, 판매 등을 자세하게 묻고 수제화 산업에 뛰어든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고 업체 경영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들었습니다. 정원오 성동 구청장은 "오산대에 구두학과가 있어서 구두학과와 성동구랑 협업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일반 청년들을 육성해서 장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는 수제화 뿐만 아니라 가죽제품의 가방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변호사할 때도 서류가방은 늘 수제로 맞춰서 사용했습니다. 기존 서류 가방들이 겉으로는 좋아보여도 서류를 많이 넣을 수가 없습니다. 큰 기록을 넣으려면 특별히 맞춰야 합니다. 가죽제품은 오래 사용하면 오래 사용한 맛이 나기 때문에...라며 수제화거리 전체가 홍보가 많이 되길 바라며 장인들을 응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청년 수제화 가게에서 구두를 맞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1인 청년 창업가가 운영하는 수제화 가게에서 신발을 맞췄습니다. 컴피슈즈를 운영하고 있는 윤지훈 대표는 친구의 구두 판매점에서 일을 하던 중 맞춤의 필요성을 느껴 직접 신발을 만드는 기술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지훈 청년 수제화 창업자에게 옛날에는 신발을 만들면 시다라고 부르던 조수부터 시작해서 배워나갔지 않나? 요즘도 도제식으로 교육받나?라고 물었고 윤지훈 대표는 요즘도 단계적으로 교육을 받고 창업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발을 만드는 기술은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 창업은 어떻게 하는지, 창업 이후의 판매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으며 윤지훈 대표에게 신발 한 켤레를 맞췄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한땀한땀 직접 만들어주신 신발을 신고, 2019년도 국민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경제 관련 일정들이 준비되어 있고 이를 통해 경제 활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