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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월8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부대기를 수여하고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은 1998년부터 국방기본정책서에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을 반영해 추진해 왔으며 이후 국방개혁 2.0에 따라 안보환경과 전략상황 변화를 반영해 지난 2018년 12월4일 지상작전사령부령을 공포했습니다.이후 지작사 창설의 법적 절차를 마치고 2019년 1월1일 정식 출범했습니다.

✔지상작전사령부 란?
서부전선을 지키는 제3야전군사령부와 동부전선을 지키는 제1야전사령부를 통합해 전방 지휘 체계를 일원화한 초대형 사령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부대기 수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육군 대장 김운용 지상작전사령관에게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부대기를 수여하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지상작전사령부 부대기 수여 후 문재인 대통령은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1) 지작사는 1군, 3군 사령부와 지상구성 군사령부를 하나의 작전사로 통합한 사령부로서 <국방개혁 2.0>의 가시적인 첫 번째 성과이자, 국방개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합니다.

2) 지작사 창설은 지난 2005년 계획되어 무려 13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며 우리 정부가 출범한지 1년7개월 만에 이뤄낸 크나큰 성과로 평가하며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3) 강력한 <국방개혁 2.0>을 통해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을 구현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4) 군사적으로는 지작사 창설을 통해 전방 작전의 지휘체계가 일원화 되었으며, 유사시 우리군 주도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작사 창설이 우리군의 지상작전 수행 능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지상작전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해 줄 것과 유사시 연합 지상작전 능력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기에 확충해 주기 바랍니다. 나라를 지키는 전통 안보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남북관계 정세에 발맞춰 평화의 굳건한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 79명에게는 삼정검을 수여했습니다. 수여식에 참석한 준장 진급자 중 박미애 준장과 노경희 육군 준장 등 여군은 2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여식에 함께 참석한 박미애 준장의 남편과 노경희 준장의 딸에게는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는 중 노경희 준장의 딸이 '핵인싸템 토끼모자'를 쓰고나와 다소 무거운 수여식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띠우며 귀여운 표정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삼정검 뜻 의미
삼정검은 육해공군 3군이 일체가 되어 호국, 통일, 번영 3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삼정검 수여식 후 "여러분의 장성 진급을 축하하며, 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고 말씀한 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삼정검을 직접 수여하는 의미를 말했습니다.

과거에는 국방장관이 삼정검을 대신 수여하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직접 수여를 했습니다.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삼정검을 수여하면서 앞으로 이것을 전통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이유는 여러분에게 수여하는 삼정검에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삼정검에는 육해공군 3군이 일체가 돼서 호국, 통일, 번영의 3가지 정신을 반드시 달성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2) 삼정검이 조선시대 우리의 전통 검인 사인검(四寅劍)으로 제작되어 있다. 四寅劍은 호랑이 寅(인)자가 4번 겹치는 寅年(인년), 寅月(인월), 寅日(인일), 寅時(인시)에만 만들어져서 '호랑이의 기운으로 사악한 것을 베고 나라를 지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3) 오늘 어깨에 별 계급장을 다는 여러분에게 축하와 함께 삼정검과 사인검의 정신을 깊이 새겨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정검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청와대 토끼모자 쓰고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 따라온 꼬마 소녀


▶제3야전군사령관 김운용 대장을 초대 지상작전사령관에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월1일부로 창설되는 지상작전사령부의사령관에 現 제3야전군사령관 김운용 대장을 임명했습니다.지상작전사령관 김운용 대장은2군단장, 육본 정보작전참모부장, 3사단장, 2작전사 작전처장 등을역임한 작전 및 교육분야 전문가로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군사 전문성과 지상작전 지휘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초대 지상작전사령관으로서 안정적으로 부대를 지휘할 적임자로 선발했으며 지상작전사령관은 2019년 1월1일부로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임명했습니다.


▶지상작전사령관 김운용 대장 프로필

대장 김운용(金雲龍, 61년생, 57세)
-육사 40기, 1남1녀
-現 제3야전군사령관
∙-제2군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제3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육사 40기로 2군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3사단장,2작전사 작전‧교육훈련처장 등 다양한 직위를 역임한 작전 및 교육분야 전문가이며, 치밀한 업무추진 능력과 결단력을 구비하고,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합리적인 조직화합을 통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전략적 식견과 개혁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새롭게 창설되는 지상작전사령부를 안정적으로 지휘할 최적임자입니다.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식

1월8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부대기를 수여한데 이어 1월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부대 대강당에서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 창설식이 열렸습니다. 국군은 병력 감소에 따른 부대 감축과 구조개편 등 여건을 고려해 전방 지역 지상 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작전사령부 설립 필요에 따라 기존 동부전선 책임부대였던 제1야전군사령부와 서부전선 책임부대인 제3야전군사령부가 통합한 전방 지역 통합 지휘 사령부인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했습니다.

기존 전방 5개 기계화보병사단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2020년까지 3개로 통폐합되며 7군단 예하로 편제됩니다. 특히 7군단은 기존 제3야전군사령부가 아닌 지작사 예하로 편제돼 아파치 가디언(AH-64E)과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등 공격헬기 전력을 더해 기동군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이와 함께 현재 8개 군단이 6개로 줄어들며 6군단과 8군단이 해체 예정 부대로 지역군단의 작전책임지역 조정에 따라 현재 30km(가로)×70km(세로)에서 60km×120km로 3~4배 확대됩니다.


▶군단과 사단의 전력은 보강된다.

군단급 무인기(UAV)와 헬기, 전술차량, 드론 등 첨단장비를 투입해 작전책임지역 확대에 따른 전력공백을 메운다는 구상이며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 판단, 타격 능력을 강화해 지휘체계의 효율성과 전투수행 능력 향상을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지상작전사령부 예하부대에 편제된 드론봇과 지휘통제자동화시스템(C4I) 등의 첨단 전력들은 작전목적과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미래상황에 걸 맞는 전투능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작사는 향후 전시작전권 전환과 연계해 한미 연합을 지휘통제하는 한미 연합지상구성군사령부로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