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인 부산을 찾았습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위상이 무색할 만큼 지역경제의 심각한 침체와 도시의 침체를 겪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와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2월13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전략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국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국회의원, 협회 위원회 전문가, 민간기업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스마트 시티(Smart City)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하여 건설,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하여 건설된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를 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는 도시화에 따른 도시 노후화, 교통혼잡,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범죄 등 다양한 도시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AI, 빅데이터, 5G 등 ICT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 교통, 안전 분야 중심으로 융복합 형태의 스마트시티가 13대 혁신성장동력,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급부상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산 스마트시티는 미래의 수변도시와 로봇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지난해 2018년 1월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는 전국의 후보지 39곳을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부산과 세종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의 도시를 개조하거나 재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과 도시가 완벽하게 결합하는 시범적인 스마트시티를 만들어보자는 야심찬 계획이며 부산 낙동강변의 벌판과 세종시의 야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문명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올해 말 착공해 2021년 말부터는 시민들이 입주를 시작할것이며 스마트시티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플랫폼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 헬스케어,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4차산업혁명의 선도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융복합 신기술이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2022년 여러분이 부산의 스마트시티(에코델타시티)에서 생활하신다면 출퇴근 등 도로에서 소비하는 시간 60시간, 행정처리 20시간, 병원대기 5시간 등 1년에 124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통합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지진과 화재 같은 재난정보를 즉각 알게 되고, 소방차의 출동시간이 5분내로 단축됩니다. 도시의 범죄율은 25%, 교통사고는 50%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부산의 스마트시티(Smart City) 에코델타시티 조성 주요 내용

1. 기술을 담을 공간 <New Smart Growth City> 공간 계획

1) Smart Life for Future
4차산업혁명, 고령화, 일자리 부족 등 미래문제에 대응하는 5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 Smart Links for Sharing
어디서나 도보로 5분(300m) 이내에 녹지와 수변에 접근할 수 있는 14㎞의 블루&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3) Smart Place for Everyone
소득창출 및 성장기회 제공을 위한 스마트 혁신허브 건립 및 수변공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이 머물고 문화가 흐르는 컬쳐프론트 (Culture +Waterfront) 도시를 조성한다.



2. 기술을 실현할 스마트시티 3대 플랫폼
슈퍼컴퓨팅 및 AR, VR 기반 도시운영, 관리 플랫폼을 구축,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및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플랫폼 생태계 조성한다.

1) 디지털 도시
플랫폼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5G, Wifi, 데이터 관리 및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시스템 구축한다.

2) 증강 도시
분석결과를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증강시켜 AR, VR기반의 실감형 서비스 기반을 실현한다.

3) 로봇 도시
가정용 AI 비서 로봇, 배송로봇, 재활로봇 도입 및 로봇 테스트베드 제공 등 도시내에서 각종 로봇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플랫폼과 인프라 구축한다.



3. 시민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10대 전략
새로운 개념의 도시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인, 사회, 공공, 도시 등 4대 분야에서 기존 도시와 확연히 구분되는 혁신적 변화를 창출한다. 스마트워터, 제로에너지, 헬스케어, 교통, 안전, 공원 등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디지털트윈, 증강, 로봇을 개발하며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도시를 구축한다.


▶문재인 대통령,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2월13일(수) 사상구 소재 폐공장 대호 PNC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에 참석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장관, 정재계인사 등 450여명이 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부산대개조 비전 선포식에서 오거돈 시장은 부산의 발전 정책 비전으로 연결, 혁신, 균형이라는 3가지 방향으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1) 경부선철도 지하화, 사상~해운대간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을 통해 동남해 경제권의 중심으로 부상한다는 전략입니다.

2)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부산의 스마트시티 에코델타시티에 한정하지 않고 사상공단, 센텀1,2지구, 북항 영도지구, 문현지구 등 부산시역 전체를 스마트시티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3)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건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서남해 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U자 형태로 연결하여 전국 고속도로 순환체계를 완성하고 만덕~센텀간 지하 고속도로 완성을 통해 동서부산권의 격차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