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도착 국빈방문 시작해요
가스화학 키안리 플랜트 방문을 끝으로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님은 공군 1호기를 타고 1시간을 날아 4월18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우즈베키스탄 압둘라 아리모프 총리의 영접을 받았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일정으로는 4월18일 타슈켄트 인하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한국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원격협진 시연 현장을 방문하고 4월19일부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보건·의료, ICT, 공공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을 하며 국빈만찬, 동포간담회, 사마르칸트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집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사아 3개국 중 2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한국과 수교 이래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핵심 우방국이며 2018년 교역규모 21.4억달러에 달하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5번째 교역 대상국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수도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타슈켄트'(TashKent)이고 인구는 중앙아시아 최대인 3240만명이며, 1인당 GDP는 1326달러입니다. 18만명의 고려인분들이 거주중이며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중 최다 50여개의 한글학교에서 2만명 이상이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통령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이며 2016년 12월 제2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미르자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발전모델로 한국을 여려차례 언급할 정도로 한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2017년 11월 국빈방한 이후 1년5개월만의 재회입니다.




▶타슈켄트 인하대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원격협진 시연회
문재인 대통령은 4월18일 17시37분~18시 05분까지 타슈켄트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한국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간 원격협진 시연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의료진 간 원격협진 시연에는 한국 측에 송준호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과장, 우즈베키스탄 측에 코밀존 함자예프 타슈켄트 소아의료센터 소아신장 전문의가 함께했습니다.

이밖에도 무자파 잘라로프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대행, 조우석 타슈켄트 인하대 부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 박현선 인하대병원 기조실장 등 타슈켄트 인하대 관계자와 압두하키모프 우즈베키스탄 사회 부총리, 샤드마노프 알리세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 이동욱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ICT 및 의료 수준과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 헬스케어 확대 정책을 연계시켜 양국 간 다양한 혁신 성장 가능성과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중앙아시아 의료 진출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겨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ICT 및 의료기술과 해외진출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e-헬스케어 협력의 동반자 되길 기대한다. e-헬스케어는 전세계적으로 유망한 미래산업 중 하나다. 양국이 의료 분야 4차 산업혁명에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 우즈베키스탄의 e-헬스 마스터플랜 수립에 한국 정부는 함께 참여해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도 원격의료 등 보건의료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에 한국의 전직 보건전문 관료가 임명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가 이곳 타슈켄트에 개소하게 된다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부인 미르지요예바 여사의 특별한 선물
4월18일, 오후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님의 숙소인 영빈관에 도착하니 꽃다발과 과일, 견과류 등으로 장식한 향기로운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환영 선물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부인인 미르지요예바 여사가 각별히 신경썼다고 합니다.

2017년 11월 국빈방한했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대통령 부부의 자녀가 한국에 체류하던 시절 손자가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당시 김정숙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다음으로 사랑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을 깊이 표현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