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는 5월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등 2부문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한국 가수 최초이자 KPOP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역사적인 순간이다.

빌보드 뮤직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BTS (방탄소년단)는 3년 연속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TOP DUO/GROUP 그룹 부분에선 Maroon 5(마룬 5), Imagine Dragons(이매진 드래건스), Panic! At The Disco(패닉! 앳 더 디스코), Dan & Shay(댄 & 셰이) 등 쟁쟁한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수상한것은 세계 팝 시장의 본토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의의가 있다.






▶BTS, 미국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침공하다.
지난해 2018년 3월23일~2019년 3월7일까지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과 소셜 참여 지수, 팬 투표 등을 집계, 차트 기록을 토대를 합산해 3년 연속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도 대단하지만 미국 주류내 음악성을 중요시 여기는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수상은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단지 인기에 끝나지 않고 음악적인 역량을 높이 평가 받으며 실력도 점점 두터워지고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2관왕 수상과 SNS에 드레이크, 카디비, 마돈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 미국 각종 언론이나 인터넷 매체 등에서 BTS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결코 예사롭지 않다.

미국 젊은이들, 특히 10대와 20대의 청년들에게 있어서 BTS가 선사하는 춤과 노래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K-POP이나 어느 외국의 한 음악 장르가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을 열광시키면서 미국내 대중음악 시장의 심장부에 들어가 세계 팝 본토라는 콧대 높은 미국 주류 음악의 한 부분으로 편입되어 이끌어 가는 놀라운 현상을 벌이고 있다.

과연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대중음악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 단순히 BTS의 음악이 엄청난 상업적 가치와 잠재력만으로는 이를 정당하게 평가할 수 없다. BTS의 전세계의 열성팬, 팬클럽 아미(ARMY)는 각 나라마다 존재하는 인종차별, 청년들의 냉혹한 사회경쟁, 극심한 빈부격차, 꿈이 없는 삶, 부모들마저도 스스로 책임지기 힘든 현실로 비이성적인 사회 가치에 좌절과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전세계의 청년, 아미(ARMY)들은 BTS의 춤(군무)과 노래, 뮤직비디오를 통해 편견을 극복하고 다시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즉 BTS의 노래와 춤, 그리고 아미(ARMY)들과 소통하고 혹은 전세계 SNS에 소통을 통해 "Love Yourself" 자신들의 자존감이 회복되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도 회복되었다고 한다. BTS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과 전세계의 아미(ARMY)들이 얘기하는 '자존감의 회복과 소통'의 메시지가 현재 미국의 젊은이들, 아니 전세계 청년들이 절실히 원하는 바가 아닐까? 문화적, 사회적으로 꿈을 갖는 통합되기 바라는 마음처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어워드 수상 소감에서 "아미(ARMY)에게 감사합니다. 위대한 아티스트들과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으며,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가 공유한 작은 것들 덕분입니다. 이것은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힘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6년전 그 소년들이며 그때와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두려움과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할시 컬래버레이션 공연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이 곡의 피처링에 참여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할시와 전세계 최초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펼쳤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소개될 때부터 비명같은 함성이 쏟아졌고 관객들의 떼창과 함성 소리 속에서 할시는 1절과 2절에 의상을 블랙과 화이트로 교체하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안무를 소화한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 BTS 미국 공연 일정
방탄소년단은 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5월4~5일)을 시작으로 시카고 솔저 필드(5월11~12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5월18~19일)의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뉴저지 스차디움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까지 세계 8개 지역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 드레이크, 카디비, 마돈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