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번째 순방지 스웨덴
스칸디나비아 반도 동쪽에 위치한 나라 스웨덴은 노벨상과 그룹 가수 아바(ABBA), 말괄량이 삐삐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웨덴의 통신장비 회사인 에릭슨은 1896년은 우리나라 최초 전화기를 덕수궁에 설치한 곳입니다. 또한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6세는 1926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경주 고분 금관 발굴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스웨덴의 한자어인 서전(瑞典)의 앞 글자를 따, 서봉총(瑞鳳塚)이라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최초로 스웨덴을 국빈방문하며, 노사 상생 협력의 상징인 '쌀트쉐바덴'에서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또한 <한국 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는 에릭슨(Ericsson), 볼보(Volvo), 이케아(IKEA)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하여, 230여명의 양국 기업인이 참여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님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 했어요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북유럽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스웨덴에서 6월15일까지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최하는 친교 오찬과 국빈만찬 참석, 뢰벤 총리와 쌀트쉐바덴에서 정상회담, 의회 연설, 에릭슨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 시연 관람, 사회적 기업 허브인 노르휀 재단 방문,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등 2박3일 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스웨덴 방문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스웨덴 국왕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며,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국빈 방문입니다.




▶ 스웨덴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칼 구스타프 16세 (His Majesty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초대로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께서는 현지시각 6월14일 오전 공식환영식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공식환영식은 마차 탑승 후 왕궁 도착,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양측 환영인사와 인사교환, 왕실 관계자와 인사교환, 훈장 및 선물교환, 기자단 대상 인사말씀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은 공식환영식에서 "먼저 약 2주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많은 한국인들의 인명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과 유가족, 친지들에게 위로 말씀 드린다"며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말로 환영사를 시작했습니다.

스웨덴 국왕은 한국과 스웨덴은 민주주의, 인권, 개방된 경제라는 공통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이런 가치들은 양국 간 우정의 튼튼한 기반이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국빈방문은 이런 양국 관계를 강화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국빈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방문 기간 동안 저희는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연구, 사회복지, 혁신, 보다 포용적인 사회 만들기 위한 노력 등 여러 가지 분야들에 관심을 두고 협력 강화를 진행해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답사에서 "스웨덴과 대한민국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웨덴을 국빈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국빈으로 초청해 주신 국왕님과 왕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국민이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스웨덴 방문에서 정치와 기업, 복지와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여 스웨덴의 비전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배우려고 한다"는 의지를 전하며 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공식환영식을 마친 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현장에 나와 있던 많은 교민 분들과 손을 잡고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 스웨덴 국빈방문 공식환영식 문재인 대통령 답사
스웨덴과 대한민국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웨덴을 국빈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스톡홀름 왕궁에서 18세기 북유럽의 역사가 느껴집니다. 국빈으로 초청해 주시고, 성대한 환영식을 통해 맞아주신 국왕님과 왕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웨덴은 한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노벨상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하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수의 혁신기업이 한국에도 진출해있으며 협력적 노사 관계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문학과 음악, 대중문화로 오래전부터 친숙했지만 최근 한국의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스웨덴 국민들도 K-팝과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식을 비롯해 한류를 즐기고, 대한민국을 한층 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나의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국민이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스웨덴은  전세계의 발전모델로 되고 있습니다. 왕실은 "스웨덴을 위하여, 시대의 흐름을 따른다"는 모토 아래 국민과 항상 소통하고 계십니다. 국민들은 혁신적이면서 동시에 사회통합적인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청렴하고 헌신적입니다. 왕실과 국민, 정치 지도자들이 함께 거둔 성취입니다. 나는 이번 스웨덴 방문에서 정치와 기업, 복지와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여 스웨덴이 비전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배우려고 합니다. 모든 일정을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국왕님과 왕비님,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스웨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탁 소 뮈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