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이사는 박지성, 안정환,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조언이 아닌 축협 입맛에 맞는 말만 하라는 것이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지상파 3사 해설위원은 KBS 이영표, MBC 안정환, SBS 박지성이다.

홍명보 전무는 안정환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이영표, 박지성은 아직 지도자 자격증이 없다.

안정환도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어도 아직 현장에서 실제 선수들을 지도한 적은 없다고 말하며 세 해설위원이 중계방송에서 언급한 것에 대해서 사실상 불만을 표시했다.

 "나는 1990년 월드컵부터 경험했다. 2002년 월드컵의 성공은 90년대에 증명하지 못했던 과거 선배들이 힘이 모여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해설위원은 젊은 나이에 첫 월드컵이 성공하고 2010년 월드컵도 16강도 성공하면서 후배들이 못하는 것에 대한 이해감이 떨어지지 않았나..세대 간의 생각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홍명보 전무는 “3사 해설위원들이 지금까지는 좋은 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좋은 선수 생활을 하고 경험했던 것을 알려줬다. 실질적으로 현장의 꽃은 지도자다. 감독이 현장의 꽃이다.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휘자다”

홍명보 조언 후 네티즌 반응 댓글

✔본인이 선배로서 축협 들어갔으면 본인이 잘 자리를 닦아뒀으면 이영표 박지성 안정환이 지금 왜 저러고 해설하고 있고 예능 나가고 있고 그러냐. 다 축협 가서 한 자리 차지했지. 고작 축협 가서 윗 사람들 딸랑딸랑이나 하는 주제에 홍명보 본인이나 잘해라.

✔어디가 조언이야 입다물란소리로 들리느만..현장경험 안했으면 축구모르니 자기들 입맛에 맞는말만하라 이말아녀.....

✔미안하지만 이영표, 박지성, 안정환 그들이 경험한 현장은 유럽이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외인이라고 아시아인이라고 끼워주지도 않고 패스도 안하고 왕따도 당하면서 꿋꿋하게 실력으로 버티고 버텨서 유럽을 경험하고 왔다.

이보다 더 큰 현장 경험이 어디 있을까?? 왜 그들을 굳이 아래로 끌어내려서 바닥에 있는 우리 나라 수준에 맞추려고 하지?? 그들 해설을 듣고 거기서 깨닫고 배워서 우리걸로 만들어가야지 그들보고 우리 수준에 맞추라고??

✔축협 한자리하고나서 2014년도 브라질 관광컵 사태가 조용해졋다고 막말을 시도하시는군요

------- 홍명보 인터뷰 계속-----

"그 친구들은 한국축구의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인데 현장에 와서 자신이 받은 것을 돌려주는 게 필요하다"

“감독 경험을 좀 더 했으면 해설이 깊게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3사 해설위원이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좀 더 현장에 와서 자기가 받은 것 돌려주고 축구계가 더 발전하는 일을 해주었으면 한다."

홍명보 전무는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 3사 해설위원은 후배들을 위해 지도자로서 기여하길 조언했다.

▶다시 보는 2014년 홍명보 땅 매입 논란
홍명보 감독은 2014년 5월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내 토지 약 78평을 11억원에 구입했다. 토지 구입을 위해 4월 초부터 가족들과 수차례 해당 지역을 방문했다

문제는 월드컵 준비기간에 토지 매입하러 현장 경험했네요..

문제는 토지 매입 시기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약 3주전인 지난 4월 18일 토지대금의 11억원 가운데 10%인 1억 1000만원을 계약했고, 5월 15일에 최종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