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평양 남북정상회담 19일 일정

1)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단독 정상회담

2)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방문

3) 문재인 대통령과 특별수행원 옥류관에서 오찬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나면 옥류관에서 오찬 후 문 대통령 부부와 공식 수행원, 특별 수행원은 평양시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창작사’를  참관한다. 경제인들은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소재한 ‘조선인민군 112호 양묘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평양시내 소학교 및 어린이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 양성기관 ‘평양교원대학’을 방문한다.

4) 문재인 대통령 부부  ‘평양대동강 수산물식당’ 방문
저녁에는 평양 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인 ‘평양 대동강 수산물식당’을 방문해 대통령 부부와 공식수행원들이 함께 식사합니다.

5) 능라 종합체육경기장 ‘5월 1일 경기장에서 체조 예술공연 관람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 ‘5월 1일 경기장’에서 대집단 체조 예술공연이 있습니다. 북측에서 준비를 했고 공연시간은 1시간이고 약 15만 명 정도의 관객이 참석한다고 합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 채택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9일 오전 10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화원 영빈관에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진행했다. 70분간의 추가 정상 회담 후 ‘9월 평양공동선언’ 채택하고 합의문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또한 동시에 남측 송영무 국방장관과 북측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9월 평양 공동선언 전문 입니다.

<9월 평양공동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 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여 군사분야 합의서의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더욱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강구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년내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갖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비롯한 방역 및 보건, 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내 개소 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하였다.

② 남과 북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하였다.


①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하였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 개최를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의의있게 개최하며,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①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

②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③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6.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9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