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의 점심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에이스하이엔드타워 구내식당을 방문해 직장인들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구로디지털단지 방문 명칭은 "대통령과의 점심"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점심은 12월 17일 오전 11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청와대는 구로디지털단지 구내식당 깜짝 방문은 국민이 계시는 곳에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 함께 식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7월 26일 광화문 호프집에서 시민들을 만나 최저임금, 청년실업 등 경제상황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듣는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 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점심을 함께한 시민들

- 구로디지털단지 구내식당에서 직장인들과 점심
- 국민이 계시는 곳에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 함께 식사하고 커피 마시며 소통하고 국민의 목소리 경청
- 워킹맘의 육아, 경력단절 여성의 고충, 주52시간 근무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 청취

문재인 대통령과의 점심과 차담에 함께한 시민들은 구로에서 일하는 젊은 직장인과 경력단절 여성, 장기근속자 등 10대∼60대의 남녀로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했고 청와대는 최소인원으로 김상조 정책실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한정우 부대변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로디지털단지 에이스하이엔드타워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직장인 8명과 만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내식당에서 직장인들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을 받았습니다. 점심메뉴는 흑미밥, 떡만둣국, 닭볶음탕, 생선까스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맛있게 드십시오"라고 인사한 뒤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워킹맘 최지선 씨는 지금 4.5일이라는 제도를 시범 운영해 워킹맘, 워라밸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지만, 애가 아프다거나 이럴 때는 굉장히 막막할 때가 많다. 아이가 아플 때나, 제가 급할 때 진짜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이나 제도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워킹맘 조안나 씨는 기혼자는 면접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고 면접이 성사되었다고 해도 야근가능한지, 아이는 누
가 보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며 경력단절 여성의 고충에 대해 말했습니다.

황원하 씨는 개발하는 사람들이 되게 열심히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것도 일률적인 주52시간제는 또 하나의 규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우 씨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실행해서 사실상 초과 근무를 하게 되는데, 수당을 받는 것보다 사람을 더 뽑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당을 더 받는 것보다 자유로운 시간을 더 갖고 싶은 건가라고 물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직장인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커피숍에서 또 다른 6명의 직장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임태순 씨는 가사나 육아가 여자의 몫이 아니라 한 가정의 부부가 공동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되는 그런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육아휴직에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과제인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제 엄마, 아빠가 동시에 한 아이를 위해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하아민 씨는 19살 때부터 회사에 입사해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정직원으로 전환된 케이스이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는데 산업기능요원이라는 사회 인식이 많이 안 좋다며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말했습니다.

양지승 씨는 주52시간제에 대해 유예기간을 더 늘려준 것을 알고 있는데, 원청에서 물량을 몰아서 주문하거나 할 때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으러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찾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