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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KBS2TV 추적60분
4월 12일 목요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KBS <추적 60분>팀을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4월 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예정인 ‘MB 아들 마약연루 스캔들 - 누가 의혹을 키우나’편의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것이다.
지난 2017년 7월 <추적 60분>은 ‘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편에서 검찰의 ‘고위층 자제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무성 사위 이모씨의 마약 사건의 마약공급책 서 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 중 ‘이시형씨’가 수사 단계에서 누락된 정황을 포착했었다.
한편 <추적 60분>팀에 이시형씨가 마약사건의 공범들과 수차례 어울렸다는 새로운 제보자들이 연락을 취해왔다. 이에 대한 추가취재 결과, 지난 방송 내용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증언들이 나타났다. 그중엔 이시영씨 일행이 한달에 한 번꼴로 드나들며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거액의 유흥비를 썼다는 내용도 있었다.
새로운 제보자
2014년 마약 스캔들의 주범들 중 이시형씨가 유일하게 친분관계를 인정한 사람은 김무성 의원의 사위이자 15차례의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OO씨이다.
그러나 이시형씨가 2010년 이후로도 이OO 씨와 어울리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은 한둘이 아니며 강남의 유명 클럽들과 간판조차 없이 회원제로만 운영되는 고급 룸살롱 등 이OO 씨가 자주 드나들었다는 공간들을 찾았다.
-룸살롱 관계자
"저희 가게가 간판 자체가 없었어요. 프라이빗하게 운영했었거든요. 한 달에 한 번씩은 오죠. 돈을 쓰는 사람들이랑 왔었으니까. 3천만 원 정도 드시고 갔어요"
"그때 이시형씨 이름나왔다고"
검찰의 이시형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은 적절했나?
-2010년 당시 검찰 관계자 -
<추적 60분>은 마약 스캔들 이후 2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이뤄진 마약 반응검사 결과만으로 내린 ‘무혐의’ 판단이 적절한 것인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검찰에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진다.
4월 12일 목요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KBS <추적 60분>팀을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4월 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예정인 ‘MB 아들 마약연루 스캔들 - 누가 의혹을 키우나’편의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것이다.
4월 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예정인 ‘MB 아들 마약연루 스캔들 - 누가 의혹을 키우나’편의 방송은 새로운 제보자들의 진술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조명하고,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돼왔는지 점검하는 후속편이다.
지난 2017년 7월 <추적 60분>은 ‘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편에서 검찰의 ‘고위층 자제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김무성 사위 이모씨의 마약 사건의 마약공급책 서 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 중 ‘이시형씨’가 수사 단계에서 누락된 정황을 포착했었다.
한편 <추적 60분>팀에 이시형씨가 마약사건의 공범들과 수차례 어울렸다는 새로운 제보자들이 연락을 취해왔다. 이에 대한 추가취재 결과, 지난 방송 내용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증언들이 나타났다. 그중엔 이시영씨 일행이 한달에 한 번꼴로 드나들며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거액의 유흥비를 썼다는 내용도 있었다.
새로운 제보자
"그 때는 이명박 대통령 아들이었으니깐 경호원들도 있었던 거 같아요. 클럽 밖에 있었어요. 다같이 있다가 마약공급책 서 씨가 가끔 뭔가를 줬어요. 약을. 그거를 받고 먹는 거죠, 화장실에서"
2014년 마약 스캔들의 주범들 중 이시형씨가 유일하게 친분관계를 인정한 사람은 김무성 의원의 사위이자 15차례의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OO씨이다.
이OO씨는 이시형씨가 마약류를 투약하기 이전인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약 3년간 어울렸을 뿐, 이시형씨가 마약을 접할 기회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시형씨가 2010년 이후로도 이OO 씨와 어울리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은 한둘이 아니며 강남의 유명 클럽들과 간판조차 없이 회원제로만 운영되는 고급 룸살롱 등 이OO 씨가 자주 드나들었다는 공간들을 찾았다.
-룸살롱 관계자
"저희 가게가 간판 자체가 없었어요. 프라이빗하게 운영했었거든요. 한 달에 한 번씩은 오죠. 돈을 쓰는 사람들이랑 왔었으니까. 3천만 원 정도 드시고 갔어요"
"그때 이시형씨 이름나왔다고"
검찰의 이시형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은 적절했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는 방송 내용을 전면 부정하며 KBS <추적 60분> 취재진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그는 검찰에 자진 출두해, 마약 반응 검사를 받고 ‘마약류 투약 무혐의’를 받기도 했다.
-2010년 당시 검찰 관계자 -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 이름이 나왔다는 질문에 일단 제가 못들은 걸로 하고, 뭐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부분은 제가 못들은 걸로 할게요"
<추적 60분>은 마약 스캔들 이후 2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이뤄진 마약 반응검사 결과만으로 내린 ‘무혐의’ 판단이 적절한 것인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검찰에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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