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사 출마 회견 취소→압수수색 오보→출마 선언
- 순식간에 대권후보로 올려줌 ㅋㅋㅋ
- 언론들 불출마 오보~출마선언 차기  대선주자 대통령 대관식느낌.
- 저는 울었어요....완전 존멋입니다... 한방에.. 대선주자급으로 등극!!! OO기들 야당들 명치타격!! 진짜 멋져요...
- 이번 경남 도지사는 압승 기대해도 될것같네요.. 최고의 반전입니다.. 강하다 경수찡!!!

4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과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의원은 오전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취소한 7시간만에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경수의원은 "경남 현실을 도외시한 채 정치공세로 날을 지새는 일부 야당의 모습을 보며 이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이야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었다"며 기자회견을 취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를 정상화하고,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달라”-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 정쟁중단을 위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에도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남을 바꾸고, 새로운 경남의 변화를 함께 만들자”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 입장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어떤 조사에도 정당하게 응하겠다. 저는 오늘 예정된 경남지사 출마선언 취소하고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눴다. 결론은 단 하나다. 위기에 찬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 정쟁 앞에 내버려 둘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남을 도외시한 채 정치공세로 날새는 야당 모습보면서 이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얘기한들 무슨 소용있겠냐 싶었다.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추경조차 발목잡고, 정치공방으로 허송세월하는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저는 정쟁중단을 위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모든 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

야당 언론에서 제기한 모든 의혹을 조사하기 바란다. 대신 국회 정상화 해달라.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 즉각 중단해달라.

경남도민 여러분 오늘 예정된 출마 선언 취소해 많은 분들에 혼선 드려 송구하다. 그렇지만 경남을 지금과 같은 정쟁 바다에 빠트려 저혼자 출마하겠다 나서는 것은 경남도민을 위해 나가는 것 아니다.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마무리짓고 경남 살리기에 힘 모아야 한다. 저는 이시간부터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거 치러 나가겠다.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이 극우로 돌아갈지 아니면 미래로 힘차게 나갈지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 도민의 삶을 살려야 한다. 침체의 늪에 빠진 경남 경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조선업 위기로 실업에 내몰린 노동자 가족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이 웬말이냐.

몇 년째 0% 경제 성장률 기록하고 있는 경남경제에 이제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선거 누가 그런 변화 이끌어 낼지 확인하는 것이다.

경남 바꾸겠다. 세상을 바꾸겠다. 경남과 우리아이들에게 돌려줄 세상을 만들겠다. 경남도민 여러분들과 오늘 새 걸음을 딛겠다. 결코 안 물러서겠다. 새 경남의 변화를 함께 만들자.

노무현대통령,문재인대통령과 김경수의원 일화

만남 동행 그리고 이별
만남

대통령 바로 곁에서 일하는 비서진들은 정작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는 편이다.내게도 이 사진이 자세 잡고 대통령과 단둘이 찍은 사진으로는 거의 유일하다. 2003년 2월, 인수위원회를 마치면서 대통령은 그동안 고생했던 직원들을 격려해주기 위해,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는 참여정부의 정신이 담긴 글을 배경으로 모든 직원과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주셨다.

봉하마을에서의 동행

대통령은 주말이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하마을 가꾸기를 위한 일들을 함께 했다. 특히 마을 뒤편 산자락에 장군차 나무를 많이 심었다.나무심기가 끝난 뒤 막걸리 한잔 마시러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대통령은 늘 자전거를 타고 봉하마을 들판과 화포천을 누비고 다녔다.그 때 대통령이 자전거로 다니던 길을 중심으로 봉하마을에는 자전거 도로를 새로 만들었다. 2008년 봉하마을은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정신없이 지내야 했던 시절이었지만, 돌아보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

"대통령님, 나와 주세요!" 방문객들이 입을 모아 외치면 안 나갈 도리가 없었다. 어떤 날은 하루에 열한 번 불려나간 적도 있다. 대통령이 방문객들과 인사를 하면서 나눈 대화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도 내가 마튼 역할 중 하나였다. 장애인올림픽 위원을 지낸 장항숙 전 의원이 봉하를 방문한 날, 대통령도 같이 나와 인사했다.

이별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마라... ...

봉하마을에서 친환경 농사를 담당하는 김정호 전 비서관과 마을 문제를 상의 하고 있다. 대통령이 귀향할 때 함께 봉하마을로 온 김경수 비서관은 지금 영농법인 봉하마을의 대표를 맡고 있다.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을 도입하고, 친환경쌀 방앗간과 미생물 배양센터, 복합가공센터를 영농법인에서 직접 운영하고있다. 봉하가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생태농업 단지가 될 수 있게 만든 1등 공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