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일요일 저녁 11시5분에 MBC 주진우,김의성 <스트레이트>가 방영된다.

스트레이트 9회 삼성 어버이연합 보수단체 키웠다 링크

오늘 4월 22일에 방송되는 MBC <스트레이트>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조롱한 일명 ‘폭식투쟁’을 했던 보수단체의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보도를 한다.

MBC 스트레이트 주진우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주 스트레이트는 폭식투쟁의 배후를 추적한다. 그들의 민낯을 파헤친다. 세월호 유족 모욕단체, 삼성이 돈 댔다"라고 글을 올렸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다. 그러나 3번이나 진실 규명을 약속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유가족을 외면했다.

참다못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2014년 8월~9월, 세월호 유가족이 단식하고 있던 광화문 광장을 찾아 피자, 치킨, 햄버거를 먹으면서 조롱하고 폄훼하는 일명 ‘폭식투쟁’을 한다.

세월호 진실을 위해 생명을 내걸고 단식을 통해 진실을 요구하는 유가족의 처절한 상황에 일반 시민들도 단식을 함께 하며 참여합니다.

그런데 2014년 9월 6일 단식중인 세월호 유가족 옆으로 일베를 자청하는 청년들이 음식을 먹겠다며 모여듭니다. 군복을 입은 건장한 남성 한명이 웃으면서 핫도그를 씹어 먹으며 유가족들 사이로 나가옵니다.

"먹으면 왜 안돼, 왜 안돼"
유가족 사이를 유유히 해집고 다닙니다. 또한 선크라스를 쓴 청년은 유가족 옆 의자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습니다.

닭튀김을 사들고 기름냄새를 풍기는가 하면 유가족 면전에서 음식을 먹으며 보란듯이 웃기도 합니다.점점 인원은 늘어나 떼지어 앉아 피자와 치킨을 먹습니다.

"여러분 때문에 이 나라가 지켜지는 거예요. 맞아요? 우...우와.... 짝짝짝..."

피자는 끝임없이 공급되고 피자와 치킨을 먹고 남은 쓰레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버려졌습니다.

이들이 한 폭식투쟁은 패륜이자 반인륜, 약자를 조롱하는 폭력일 뿐입니다. 폭식투쟁이 이후 세월호 유족활동을 방해하는 맞불집회가 열리면서 점점 조직화됩니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치킨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춤추고 노래하는 조직적인 폭식행사가 열립니다.

"마음껏 신나게, 세월호" 그 앞에서 있는 한 중년여성 주옥순(엄마부대 대표)은 피자를 나눠주고 폭식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베를 자처하면 손모양을 치켜세우면 환호합니다.

도대체 저런 단체의 행사나 집회마다 큰 돈 지원은 누가 왜?
세월호 부모들을 조롱한 폭식투쟁에서 먹은 피자,치킨,맥주값들은 행사와 집회를 하면 그 직후 전경련으로 부터 입급됩니다.

1) 자유청년연합(장기정 대표)
2015년 6천만원으로 늘어납니다.
2)새마음포럼
3)부모마음 봉사단(교학연)

4)어버이연합
"어르신 어떤 맛이에요. 꿀맛.꿀맛" 저희는 오늘 저기 유가족 농성장 건너가서 받드시 천막을 철거시킬때까지 오늘 끝장을 보겠습니다.

5)엄마부대(주옥순 대표)
"대한민국 국민 5천만명이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해줬는데 저 못 돼먹은 부모들은 오히려 대한민국에 해를 끼치고..

6)2014년 5월 24일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는 세월호 악용세력 척결대회를 합니다.

김해영 더민주당의원
"전경련이 고엽제 전우회에 입급한 내역, 고엽제 전우회가 집회의 여러지출한 내역을 비교분석해보면 전경련에서 후원금이 이러한 집회들에 사용된다는걸 알았거나 최소한 알수 있었다."

1)세월호 특별법 가짜 정보 피켓시위 직후 - 1천만원
2)세월호 농성장 철거시도 직후 - 7천만원
3)세월호 악용세력 척결대회-3천5백만원
4)세월호 특조위 사퇴요구 신문광고- 2250만원

전경련은 삼성의 허락이나 동의 없이 돈을 쓸수 있는곳이 아닙니다.

2014년 1월 청와대 비서관과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의 비밀회동( '무라사키' 비밀회동)
김기춘지시에 따라 비밀회동을 갖습니다. 이용우 전경련 전 사회본부장은 "2014년 이후에는 지원할 보수단체를 신청하는 심사절차 없이 요구하는대로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 법원진술-

신동철(청와대 정무비서관)➡김완표(삼성미래전략실 전무)➡이승철(전경련전 부회장)

김완표(당시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
"짧게만 여쭙겠습니다.청와대 신동철 비서관하고 만나셨을때 말입니다. 죄송합니다.회의중입니다."

법원진술 이승철(전경련 전 부회장)
"삼성의 요청을 받고 보수단체들에게 전경련의 자금을 지원한 사실도 있습니다."

김OO 국정원(전 국정원 경제단장)
"삼성이 보수단체 지원금 절반을 댔다.주로 삼성이 주관해서 기금을 모으는데 기금 반 정도는 삼성이 대고 나머지는 주요 기업이 합니다."

보수단체 대표
"삼성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란게 있잖아요 개인은 절대 상대 안한다 그런 대원칙이 그 쪽에는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모든 것은 전경련으로 통해서 지원하는것이 하나의 룰(규칙) 처럼 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주도적으로 세월호 추모 맞불집회을 했던 단체는 회원수 150만명에 해당하는 경찰퇴직자 모임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입니다.

2014년 4월 국정원과 삼성 고위 인사의 은밀한 회동
국정의 대정부정보 자리는 200명의 국정원이상이 국내 정보를 수집하는 1급자리입니다.

하OO 처장 국정원
"삼성이 보수단체 지원 많이 도와주기도 하고 앞으로 도움 많이 받아야 하니 삼성관계자 만나봐야 하지 않겠냐? 삼성이 전반적으로 저극적이 었고 저희에게 굉장히 협조적이니 만나보시게 어떻겠냐 제안했습니다."

김OO 국정원 정보관
"마지막으로 경우회 지원의 필요성과 관심을 요청하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10억 요구했는데 며칠 뒤 김완표 전무가 금액이 커서 어렵다면서 3억정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삼성 미전실이 국정원을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우습게 봅니다 우리가 말한다고 듣지않습니다."

삼성은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돈을 뿌린것입니다.

<폭식투쟁>에 참여했던 단체들은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 자유청년연합(장기정 대표), 엄마부대(주옥순 대표), 어버이연합, 경우회, 고엽제전우회 등이다.

▶ 폭식투쟁 자금줄은 전경련, 그 뒤엔 삼성이 있었다?
청와대와 전경련은 이미 2014년 1월, 서울시내의 한 고급 일식당에 모여 극우단체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전경련은 30여개의 보수단체에 약 70억 원의 자금을 댔다.

그런데 전경련과 청와대를 연결해준 곳이 삼성이라는 것이다.

<스트레이트>는 “방송을 보면 검찰 공소장과 재판 기록 등을 통해 세월호 모욕 집회와 관련한 삼성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 취재 결과, 전경련은 이 극우단체들이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고 폄훼하는 폭식 투쟁 등에 나설 때마다 이들 단체에 거액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버이연합에는 2014년 한 해 전경련이 지원한 돈만 거의 4억 원에 이르렀다.

박근혜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은 삼성의 조언을 받아 극우단체 지원 계획을 다듬었다. 장충기 사장 등 삼성 미래전략실의 핵심 실세들은 국정원 최고위급 간부들에게, 전경련을 통한 극우단체 지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밑그림을 그렸다.

2014년 8월 22일 목숨까지 위협받으며 단식투쟁 한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대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김영오씨의 단식투쟁에 대한 대응 회의를 한 것이 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수첩을 통해 드러났다. 수첩에는 ‘자살방조’라는 단어가 쓰여 있었다.

청와대, 전경련, 삼성까지 이어지는 충격적인 극우단체의 배후는 오늘 4월 22일 일요일 저녁 11시5분에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