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50톤급 특수기동정 2척 진수, 서해5도 수호 불법외국어선 단속

해양경찰청은 2019년 8월13일 오후 경남창원 소재 휴먼중공업㈜에서 특수기동정 2척에 대한 통합 진수식을 개최했습니다.

특수기동정 2척 진수식에는 김도준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허성무 창원시장, 문승욱 경상남도경제부지사 등 해양경찰 관계자와 경남지역 각계 주요 인사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고속 방탄 선박인 특수기동정 2척은 서해5도 해역 불법외국어선 단속 작전 능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건조되었습니다.

▶ 50톤급 특수기동정 주요제원

특수기동정 주요제원으로는 배수톤수 50톤, 길이 24.7m, 폭 5.2m, 승선정원 20명, 주기관 2대와 워터제트 방식(물을 흡입하여 분사하는 방식) 추진 장치 2대가 설치되어 있어, 최대 40노트(시속 약 74km)의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기관총 1대와 6인승 고속단정 1대, 적외선 야간감시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탑재하여, 우리 어민 보호와 해양 대테러, 해상경호, 의심선박·화물 검문검색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진수식을 마친 뒤 약 3개월간 선체 내부에 첨단장비 설치와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209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서해5도 해역에 배치됩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에 진수된 50톤급 특수기동정 2척이 현장에 배치되면 서해5도 해양주권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