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4월16일(화)부터 23일(화)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은 지리적으로는 북방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혁신성장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 국가들입니다.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경제권 국가들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인구 4억명, GDP 3조달러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고 있고, 세계 경제에서 영향력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 대상국가는 EU 국가가 아닌 유라시아 대륙의 북부 및 중동부에 위치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동북 3성, 몽골, 중앙아시아 5개국 등 14개국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은 문재인 대통령의 1번째 방문이라는 점에서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한국과의 교역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만큼 교역량이 확대될 여지도 많고, 실제로 한국과 협력 관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교역규모는 아세안 1600억불, 중앙아시아 5개국는 44억불 규모입니다.

이번에 국빈방문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에는 약 30여만명의 고려인 동포분들이 살고있으며 이들 국가들과는 오랜 역사적, 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1992년 수교 이후 27년간 축적된 우호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으로 더욱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 등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일정(4월16~18일)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자세한 소식
https://redcat.tistory.com/771


문재인 대통령은 4월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만찬 참석, 한국 기업이 수주하여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2번째로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이며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고, 에너지, 교통, 물류, 인프라 외에 보건, 의료, ICT 등 미래 성장 분야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부국입니다. 또한 중국, 인도,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단지인 30억불 규모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가 작년 2018년 10월에 완공된 바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산업 등으로 산업 다변화 전략을 추진 중이고 경제협력 잠재력은 매우 크며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는데, 이제는 플랜트 건설에서 나아가서 플랜트 운영 및 생산물 판매에 이르기까지 주기적 협력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역내 수송허브화 전략에 따라 철도, 도로 등 다수의 인프라 건설 구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연계하는 등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할 여지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문 계기에 한국-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할 기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물류, 헬스케어, ICT, 제조업 등 양국의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는 계기도 마련할 것입니다.



▶우즈베키스탄 방문(4월18~21일)



✔문재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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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둘째날 정상회담과 의회 연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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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월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의회 연설, 국빈만찬 참석,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 및 동포간담회, 사마르칸트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방문 기간 중 양국 정부와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기조연설과 특히 고려인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격상하고, 보건·의료, ICT, 공공행정, 산업역량 강화,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신북방정책의 거점과 같은 국가입니다. 특히 2017년 11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 이후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도로 협력관계가 확대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한국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고 있다"고 여러번 말한적이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가 중앙아시아 최대인 3300만명에 달하고, 연간 5%를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양국 교역량은 2015년 13억불, 2016년 9.5억불, 2018년은 21.4억불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고, 현재 우리나라의 6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우즈벡에 진출해 있습니다.

특히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는 플랜트 건설부터 생산된 제품의 주변 국가 수출까지 이어지는 양국 간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계기에 후속사례를 만들기 위한 정상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분야는 지난 2017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 이후 가장 눈에 띄는 협력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국립의료복합단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지원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다양한 협력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전 보건복지부 실장 출신 공무원을 우즈베키스탄 보건자문관으로 파견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방문으로 보건의료와 ICT의 융합사업인 e-HealthCare (헬스케어)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카자흐스탄 방문(4월21~23일)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4월21일(일)부터 23일(화)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합니다.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 일정을 가진 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하여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오찬,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 면담 및 친교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 중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기조연설을 하실 계획입니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서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공유하고, 교통·인프라, ICT, 우주항공, 보건·의료, 농업, 제조업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올해 1인당 GDP가 1만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파트너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교통, 물류 연계 측면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있어 교통·물류 인프라 건설을 골자로 하는 누를리 졸 정책을 통한 경제발전을 모색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도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방문으로 카자흐스탄 측과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7.4억불 규모의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상 차원에서 논의할 계획입니다. 카자흐스탄은 디지털기술 확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경제 산업 디지털화, 디지털 정부, 통신 네트워크 및 ICT 인프라 확장, 인력개발, 혁신생태계 구축 등 디지털 카자흐스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ICT 강국인 한국의 기술을 바탕으로 5G, 빅데이터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로봇수술기 등 첨단의료 분야 협력도 논의할 예정입니다.